지윤텍 스무스Q 짐벌 후기, 장단점은?

성능 좋은 짐벌, 진입장벽은 가격?

최근 여러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즘 시장에 나오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카메라’를 통한 경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를 통한 차별화와 성능이 구매를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할텐데요.

예전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하면 ‘사진’만을 떠올리곤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피사체를 한 컷씩 담는데 국한되어 그 활용성을 따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기록하는 재주에 집중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죠.

이에 많은 제조사가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안정적인 고품질의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재주를 녹여내고 있지만, 여전히 흔들림 등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각광받는 것이 바로 ‘짐벌’인데요. 지난해 소개드린 오즈모 모바일 등은 성능 면에서는 이견이 없다 할테지만, 가격이 복병으로...

이에 가성비 좋은 관련 제품군이 여럿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지윤텍 스무스Q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에서는 이 녀석을 살펴보고, 직접 써보며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드리도록 할게요.

지윤텍 스무스Q 짐벌 후기, 장단점은?

이미 포털 등에서 관련된 내용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니, 개봉기를 비롯한 구성품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케이스가 제공된다는 점이 그것. ▼

흔히 기타 케이스가 연상된다 말하기도 하는 모양새를 띄고 있는데요. 막상 짐벌 류를 쓰다보면 이를 휴대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체감되곤 하는데, 이 모델은 그런 불편함은 지워낼 수 있겠네요.

다만, 여기서 한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스무스Q 등은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수평을 맞추는 과정을 거쳐야 안정적인 활용이 가능한데요. 케이스에 보관하기 위해서는 매번 이를 원래대로 조정해야 합니다. ▼

이는 실사용시 상당히 번거로움을 제공하는 부분인지라 단말 하나로만 이를 조합하는 분들이라면 연필, 네임팬 등으로 살짝 표시를 해두는 등 자신만의 표시를 남겨두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이미 많은 이들이 체크하셨겠지만, 이 녀석은 플라스틱 소재가 이용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경우 저렴해 보이는 외형, 내구성 불안 등이 언급되곤 하는데요. 후자에 대한건 긴 시간을 써봐야 정확히 말할 수 있겠지만 우선 전자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는 거의 눈에 띄지 않네요. ▼

오히려 혹자는 이 덕분에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다 말하기도. 결국 이는 쓰는 이에 따라 생각이 다르다 해야겠네요.

손잡이 부분에는 각종 조작을 위한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짐벌을 상하좌우로 조절하는 버튼을 비롯 모드변경, 전원, 줌인/줌아웃이 보이네요. ▼

그 옆으로는 충전을 위한 포트가 있습니다. 연속해서 긴 시간을 써보지는 않았는데요.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완충시 최대 12시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 하네요. 보통 실제로 쓸 때 그 시간이 짧아진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상 혹은 여행 등지에서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스무스Q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를 준비하면 됩니다. 하나는 조합할 휴대폰에 전용 앱(ZY Play)을 설치해 주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위에서 잠깐 말한 것처럼 수평이 되도록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겁니다. ▼

스무스Q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과정은 전혀 어려움이 없어 따로 설명을 더하진 않을게요. 앱을 이용하면 좀 더 간단하게 이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

ZY Play 전용 앱에서는 보시는 것처럼 여러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타임랩스 같은 색다른 표현으로 영상을 담을 때도 요긴한 쓰임새를 가질 것으로 보이네요. ▼

이처럼 앱을 이용해서 영상을 담아도 되지만, ‘스무스Q’는 스마트폰 자체의 카메라 기능을 통해서도 흔들림 없이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LG V30처럼 비디오 기능이 강화된 단말을 이용한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

단, V 시리즈 등 LG전자의 듀얼 렌즈 가운데 광각은 짐벌이 비치는 문제가 있네요. 일반각은 문제가 없고요.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까 싶어 첨언합니다. ▼

앞서 스무스Q에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수평을 위해 무게중심을 잡아야 한다 말씀드렸는데요. 그 전에 장착하는 과정 자체를 살펴봐야겠죠? ▼

요즘에는 베젤이 얇아지면서 기기 전반의 사이즈가 줄어들어 얼추 6인치대 기기까지는 무리없이 연결이 가능한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기기 크기가 클 수록 제품을 홀더(?)에 집어넣는 과정이 꽤 힘이 드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그만큼 잡아주는 힘이 강하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지만 넣는 순간에는 너무 빡빡해서 힘이 드는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직접 이용해 본 스무스Q는 그 본연의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녀석의 가격을 떠올린다면 더더욱 말이죠. 오히려 만족감이 크다 할 정도였는데요. ▼

V30의 시네이펙트 그리고 지윤텍 스무스Q 짐벌을 조합해 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오나 직접 확인해 보세요~ ▼

 
 

상황에 맞는 촬영을 위해서는 3가지 모드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한다는 점이 다소 어려움 혹은 버거로움으로 다가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누구나 쉽게 이를 통해 안정된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

지금까지 가성비 좋은 짐벌,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지윤텍 ‘스무스Q’를 살펴보았습니다. 실사용시 일부 단점이 체감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꽤 만족도가 높은 녀석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전부터 짐벌에 관심을 갖던 분들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에 그 성능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녀석에 최적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해외직구 등을 통해 이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흔한 말로 가장 착한 값에 구할 수 있는 좌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AS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ZHIYUN Smooth Q 스마트폰 3축 짐벌 최저가

지윤텍 ‘스무스Q’ 짐벌에 흥미가 생긴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