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1 베타6 업데이트, 정식 배포 임박?
iOS 11 베타6 업데이트, 정식 배포 임박?
한국 시간으로 지난 15일 새벽, 애플은 개발자를 대상으로 iOS 11 베타6을 전격 배포했습니다. 미리 짚고 넘어가자면 퍼블릭베타 또한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는데요. 종전에 전해진 펌웨어에 비하면 다소 그 변화가 소소하긴 하지만, 퍼포먼스 등의 측면에서는 꽤 만족감이 크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모습입니다.
저 또한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를 올려 현재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는데요. 몇몇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정식 iOS 11 배포가 머지 않았음을 짐작케 하는 완성도, 퍼포먼스가 눈에 띄더군요.
iOS 11 베타6에서는 지난 버전 대비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지금부터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iOS 11이 거듭되며, 애플은 꽤 많은 기본 앱의 아이콘에 손을 대고 있는데요. 이는 여섯번째 베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래 이미지의 왼쪽은 종전, 오른쪽은 이번의 것인데요. 어떤 변화가 있는지 눈에 들어오시나요? ▼
눈썰미가 좋은 분들이라면, 지도, 앱스토어, 시계, 미리 알림 등에서 차이가 생긴 것을 곧바로 눈치채셨을 겁니다.
사실 일부로 위 이미지는 베타5와 비교한 것이라 아니라 그 이전의 것과 나란히 캡쳐본을 비교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테스트가 이어지며 카메라, 설정 등 또한 달라진 점이 있음을 아실 수 있을거예요.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다 하는 분들을 위해, 외신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미지를 하나 첨부합니다. 이를 보시면 곧장 그 변화를 감지하실 수 있을텐데요. ▼
간단히 설명을 더하자면, 지도 앱은 신사옥 애플 파크 주변을 담은 장면으로 바뀌었고 시계는 숫자 등에 볼드가 들어간 모습입니다.
iOS 11에서 보이는 가장 큰 변화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제어센터’ 디자인이죠? 이 부분 또한 계속해서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는데, 이번 베타6에서는 에어팟 등을 통해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거나 에어플레이 활용시 토글 한켠에 파란색 표시가 더해지기도 했습니다. ▼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첨언하자면, 에어팟 애니메이션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아래 움짤을 보시면 조금은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앞서 말한 것처럼 대체로 종전 대비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는 반면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를 듣는 포인트도 있습니다. 자동밝기 설정에 대한 것이 대표적인데요. ▼
왜 그런 것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디스플레이 조절’ 순으로 이동해야 ‘자동 밝기’ 옵션을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정식 버전까지 이어질지 베타7에서 바뀔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네요.
위에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밖에도 잠금화면을 해제할 때 애니메이션 효과, 기존에 있던 물고기 라이브 배경화면 제거 등도 iOS 11 베타6의 새로움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iOS 11 베타6에 들어간 새로운 점, 그리고 변화를 짚어보았습니다. 관련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