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테치 7포트 충전 스테이션독 후기, 직접 써보니
충전해야 할 기가가 너무 많다면…
누군가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녀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수도 있는 제품이 바로 이 글에서 다룰 충전 스테이션독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반인을 기준으로 한다면 아마도 매일 같이 쓰는 모바일 기기의 갯수가 2~3개를 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충전 등 실사용을 위한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하는 녀석들로 가정한다면 더더욱 말이죠.
하지만, 그 어떤 이유에서건 5개 이상의 기기를 관리하며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런 분들은 이 디바이스를 하나하나 충전하고 거치해 두는 것만 해도 꽤 스트레스가 되곤 할 겁니다. 번거로움은 더 클테고요.
이런 분들께 유용하게 다가올 제품이 본문에서 말할 사테치 7포트 충전 스테이션독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테치 7포트 충전 스테이션독 후기, 직접 써보니
제가 이 녀석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요 근래 몇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아이패드 프로 10.5의 고속충전을 아우르는 동시에 다수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찾으면서 였는데요. ▼
아래에서도 다루겠지만, 이 녀석은 USB 타입C 포트를 제공하며 관련된 기대감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물론 홈페이지 등에 소개되는 출력 정보만 놓고 보면 제가 바람하던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앤커 제품 역시 공식적으로는 같은 수준이었던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
각설하고, 보시는 것처럼 패키지 구성품은 간결합니다. 스테이션독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정리 타이 등이 제공되는데요.
아무래도 해외에서 들여온 녀석이라 그런거겠죠. 국내에서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명 돼지코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굳이 길게 말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워낙에 비슷한 형태를 가진 녀석이 많기도 했고, 사진만 보더라도 그 디자인에나 겉에서 전해지는 인상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니 말이죠. ▼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정보라면, 보시는 것처럼 5개의 USB포트와 2개의 USB 타입C 포트. 총 7개의 단자가 제공되어 동시에 그만큼을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
단순 충전 외에 해당 제품이 눈길을 끄는건, 보시는 것처럼 각 포트 별로 칸막이가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각의 기기를 거치해 두고 있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점입니다. ▼
7개를 동시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다는 부분이야 굳이 더 이상 이야기할 것도 없을 듯 하고, 가장 궁금증이 커지는건 USB 타입C를 통한 충전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가능한가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
아이패드 프로 10.5 등을 연결해 보니, 먼저 방금 말한 태블릿을 고속충전하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조사 소개에 준하는 결과(위 : 아이패드 프로, 아래 : LG G6+)가 나오더군요.
즉, 아이패드를 기준으로 한 바람하는 성능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 밖에 여러 기기의 배터리를 채우는데는 해당 포트의 성능에 큰 부족함은 없어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등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겠죠?
이상으로 사테치에서 선보인 7포트 충전 스테이션독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변화를 담은 인터페이스, 동시에 7대 기기까지 충전이 가능한 점, 배터리를 채움과 동시에 거치대 역할까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이 녀석의 쓰임새는 나름 나쁘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다만, 평소 쓰는 혹은 관리하는 기기의 갯수가 이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라면 좀 더 합리적인 선택지를 고민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혹여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은 → 어반긱스를 통해 좀 더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