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 카스온라인 스튜디오 모드, 샌드박스형 게임의 최신을 경험하다
FPS게임 카스온라인 스튜디오 모드, 샌드박스형 게임의 최신을 경험하다
지난 5월 OBT를 거치며 이를 경험한 유저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게임 그리고 콘텐츠가 있습니다. 이미 이쯤해서 벌써 뭘 말하는지 짐작하신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온라인 FPS게임 카스온라인의 ‘스튜디오 모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는 창작x플레이모드를 아우르는 서비스인데요. 이용자가 직접 맵과 구조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를 즐기는 샌드박스형 게임 콘텐츠라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은데요.
현재 게임 내에서 접할 수 있는 맵을 살펴보면, 그 창의력에 또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위 첨부한 이미지에서 살짝 엿볼 수 있기도 한데, 실제 유명 건물 등을 배경으로 제작한 것은 물론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접하던 장소 하나하나가 고퀄리티로 꾸려진 모습은 여러 가지로 플레이 내내 전에 없던 재미를 찾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래는 유독 흥미롭게 다가오는 맵 가운데 일부를 추려 본 것인데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무엇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지 쉽게 짐작이 되실 겁니다.
카스에서 유명 맵인 ‘어썰트’를 개조하여, 보다 밸런스를 잘 만든 변형맵. 기존의 어썰트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휴먼한테 유리한 맵이 아니었나 싶었는데, 직접 변형맵을 플레이 하다 보니 더욱 밸런스가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존 맵을 토대로 변형하는 형태가, 스튜디오 모드를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1사로 이상 무! 2사로 2상 무! 남자라면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사격장 맵. 카스의 경우, 요즘 인기 있는 하이퍼FPS와는 다른 샷감을 보여주기에, 사격장 맵에서 연습한 뒤에 플레이를 하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옛날 오리지날 때 플레이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때는 AK-47 한정으로, AWP도 이겼을 만큼 실력이 좋았었는데 말이죠. (역시 엠포보다는 AK가! CT보다는 테러가!)
피망을 싫어하는 짱구! 짱구가 다니는 유치원 역시 훌륭한 모습으로 재현 되었습니다! 좀비 히어로 맵이었는데, 어린이들이 뛰노는 운동장을 좀비와 휴먼의 싸움터로 설정 했다는 것이, 묘한 즐거움을 주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맵 역시 휴먼과 좀비와의 밸런스가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밖에도, 컨테이너들이 즐비하게 있어 숨을 곳이 많았던 맵 이었습니다. 골목 골목이 좁기에, 갑툭튀 하는 좀비에 놀라 당황하며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그래도, 맵을 어느 정도 파악한 뒤에는 소위 말하는 ‘명당’ 자리가 포진되어 있어, 휴먼으로 신나게 좀비를 학살하고 다녔습니다.
아무튼, 패러디 맵들의 경우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이고 기발하게 제작된 맵들을 바탕으로 전투가 펼쳐지는 묘한 경험은, 왜 카온 스튜디오 모드가 지난 OBT에서 크게 호평을 얻었는지 가늠할 수 있게 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직접 즐겨보시길 권하는 바 입니다.
현재 카온에서는 총 상금 2억원의 대규모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2주차까지 마무리가 된 상황이니 아직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여유가 있다 할 텐데요.
5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매주 20명의 후보작 지원자를 선정해 작품당 100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심사에서 선정된 대상, 우수상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원과 1천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케일이 큰 프로모션인 만큼 수 많은 크리에이터가 몰림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역대급이라 평가받을 정도인 이번 공모전에 올라온 작품(?)들을 보면 그 하나하나가 꽤 신선하고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현재 2주차까지 선정이 되었는데요. 모든 이들에게 축하는 당연히 건내야 할테고, 그것보다 저런 능력과 재주가 참 부럽네요 ^^;;
평소 관련된 콘텐츠 제작에 흥미 또는 관심이 있던 분들이라면,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그 재능을 발휘해 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스온라인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