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탈 털리는 아이폰8, 터치ID 내장 대신 이것?

새로운 소식 2017. 8. 2. 06:00

탈탈 털리는 아이폰8, 터치ID 내장 대신 이것?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을 시작으로, 연일 앱 개발자인 스티브 트로턴 스미스(Steve Troughton-Smith)의 한마디 한마디에 전세계 아이폰8 구매 대기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마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는 지난 3월, iOS 10.3 베타 코드를 분석한 결과를 전하며 애플이 iOS 디바이스 가운데 60Hz 이상의 화면 재생빈도를 갖는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 주장하기도 해 이름을 떨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애플의 인공지능(AI) 기기인 ‘홈팟(HomePod)’ 펌웨어를 통해 아이폰8의 수 많은 정보를 캐내고, 관련된 내용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모습입니다.

현재 해당 모델의 전면 디자인과 ‘페이스ID’라 불리는 새로운 보안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는 관련 정보를 접한 이들도 있겠지만, 페이스ID는 지문인식인 터치ID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으로 그 보안성 수준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얼굴 인증 적외선 센서 탑재로 보안 문제에 대한 염려를 떨쳐버릴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이와 함께 홈팟 펌웨어에는 ‘아이폰8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렌더링 코드도 담겨 있다 하는데요. 이는 지금까지 그리고 요 근래 계속해서 공통되게 드러난 형태를 그대로 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내에서 일명 ‘M자 탈모’라 일컫어지기도 하는, 바로 그 생김새를 동일하게 담아내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지금껏 확산된 아이폰8 목업 등에 대한 주장이 좀 더 힘을 얻을 것으로 판단되네요.

한편, 이에 더해 스티브 트로턴 스미스의 주장을 인용하여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 31일, 또 다른 아이폰8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 결과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기기에 대한 가장 핫한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스크린 내장 터치ID’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Smith says the code does not offer any indication of in-screen Touch ID. He says there’s no evidence that suggests “ultra-sound” under-display Touch ID, which is the tech that earlier patents had suggested. “Looks like not this year, quash that one,” Smith wrote on Twitter. This further lends credence to Touch ID being on the back of the device or gone altogether.

소스에 따르면, 아이폰8 디스플레이에 터치ID가 내장되는 것으로 암시되는 그 어떤 증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이는 즉 기기 뒷면으로 적용되거나 또는 완전히 관련 기능이 제거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오히려, 이런 결과를 기반으로 아이폰8이 여타 스마트폰처럼 ‘Tap to Wake’ 기능을 포함할 확률도 작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참고로, 이는 화면을 두번 연속으로 두드려 잠자는 단말을 깨우는 재주를 말 합니다.

There are little tidbits in the OS suggesting upcoming iPhone will have a 3x screen at 1125x2436. Hard to gauge what that will mean for devs pic.twitter.com/SK8QjOAfDt
— Steve T-S (@stroughtonsmith) 2017년 7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