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디자인 에브리데이 메신저백 EDM 15 개봉기
기능 디자인 수납공간 아우르는 메신저백
평소 저는 외출 혹은 출장을 다닐 때면 ‘백팩’을 애용하곤 합니다. 블로그에서도 소개드린 것처럼, 현재 올초 구매한 ‘에브리데이 백팩’을 매일 같이 휴대해 다니고 있는데요. 사실 이 녀석 자체에 불만은 거의 없지만, 미칠듯한 여름철 대구날씨와 마주하고 나니 등 전체에 맞닿는 뜨거움 그리고 땀이 꽤나 거슬리곤 하더군요.
그래서 예전부터 점 찍어둔, 픽디자인에서 선보인 메신저백을 다시금 살펴보기 시작했는데요. 문득 보니 전에 없던 컬러가 새롭게 추가되어 또 다른 신선함을 안기고 있었습니다.
기회는 찬스라 했던가요~ 어차피 외부 일정이 많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설득하며 다른 마음이 생기기 전에 ‘픽디자인 에브리데이 메신저백 EDM 15 밝은회색’ 제품을 집어 올렸습니다. 그 개봉기를 통해 디자인과 기능 전반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픽디자인 에브리데이 메신저백 EDM 15 개봉기
클러치 카메라 핸드 스트랩, 백팩 등을 구매하면서 소개드린 것처럼, 이번에도 메신저백은 → pnp샵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괜히 뭔가 홍보처럼 보일까 조심스럽긴 한데, 한국 공식 수입원이라 AS를 위해서는 이 곳을 이용하는게 좋아요~ ▼
각설하고, 제품은 보시는 것처럼 검정색 종이상자 같은 것에 밀봉되어 있습니다. 이는 픽디자인 가방류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한데요. 이걸 뜯을 때 설렘이란… ^^;;
일반적인 메신저백과 비교하면, 이 녀석은 가격대가 다소 높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긴 합니다. 하지만 백팩을 리뷰하면서도 말했듯 그 기능성이나 디자인 등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는데요. ▼
개인적으로 평생 보증이라 AS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이 정도 투자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관련해서는 커뮤니티를 둘러보시면 그 후기(→ 참고)를 여럿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저는 15인치 사이즈에 밝은회색 모델을 선택했는데요. 13인치 사이즈 사이에서 갈등이 되는 분들이라면, 휴대품목과 노트북을 고려해 선택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전 작업에 대부분 맥북 프로 15인치를 이용하다 보니… ▼
사실 노트북을 기준으로 크기르 맞추긴 했지만, 크기가 너무 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없진 않았는데요. 실물을 직접 보니 막상 그렇게 부담스럽게 다가오진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
옆면에서 보면 의외로(?) 슬림해 보이기까지 한데요. 그렇다고 해서 수납 능력에 부족함이 있거나 하진 않다는 사실이 더 흥미롭더군요. 관련해서는 차후 상세한 리뷰 및 사용 소감을 전하며 다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크게 손잡이와 2개의 지퍼가 보입니다. 좀 더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지만, 2개의 지퍼 가운데 앞에 것은 가방 내부와 바로 연결이 되는 것이고, 뒤는 태블릿 혹은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예요. ▼
메신저백을 착용하는 방식(?)을 떠올려보면, 스트랩의 유연한 움직임과 든든함이 동시에 갖춰지는 것이 중요함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텐데요. 보시는 것처럼 해당 제품은 관련된 배려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
사진에서는 따로 꺼내지 않았지만, 이동시 가방의 흔들림을 최소화 하는 허리 및 가슴용 보조 스트랩도 한켠에 포함되어 있어요.
잠금장치는 에브리데이 백팩에서도 봤던 것처럼, 원터치 방식의 자석이 달린 손잡이 형태로 이뤄져 있는데요. 4단 고리로 가방의 용량을 유연하게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습니다. 본연의 디자인은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말이죠. ▼
픽디자인 에브리데이 메신저백 EDM 15의 내부를 들여다볼까요? 커버 안쪽은 요~렇게 생겼네요. ▼
개인적으로 백팩에서도 유용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바로 이 녀석의 종이접기 방식 파티션인데요. 메신저백 또한 같은 원리로 활용이 가능한 모습입니다. ▼
이를 적절히 조합하면, 여타 가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하는 공간까지도 이 녀석은 알뜰히 쓸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이 무언가를 수납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당 파티션은 꽤 유용한 쓰임새를 자랑하더군요.
해외 출장을 다니거나 할 때면 여권 등을 넣어 다닐 수 있는 작은 포켓도 안쪽으로 자리하고 있네요. ▼
각종 액세서리 등을 휴대할 수 있는 매쉬 주머니입니다. 곳곳에서 공간을 참 효율적으로 쓰고 있다는 느낌을 안기네요. ▼
앞서 상단 지퍼 가운데 앞쪽의 것이 내부와 연결된다 말씀드렸죠? 이는 커버 즉 잠금장치를 굳이 열지 않고도 내부에 있는 카메라 혹은 렌즈를 꺼낼 때 요긴하게 쓰이는데요. ▼
평소 사진 촬영 빈도가 높은 분들이라면 이 작은 배려 하나가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지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뒤쪽 지퍼를 열면 태블릿PC와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보이는데요. 아이패드 프로 10.5와 맥북 프로 15인치 모델을 모두 수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
이처럼 디자인과 기능성, 수납공간 등이 모두 준수하다 할지라도 착용했을 때 혹은 그 과정이 불편하고 번거롭다면 이용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할 겁니다. 결국 시장에서 평가도 좋지 못할테고요. ▼
에브리데이 메신저백 EDM 15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5cm 두께 어깨 끈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그 안정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퀵 핸들로 길이를 손쉽게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다양한 연출로 가방을 착용할 때 그 과정을 훨씬 편하게 하여 유용함과 매력을 배가 시킨다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특장점 덕분이겠죠. 요즘은 야외 일정에 백팩 보다 메신저백을 좀 더 선호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액세서리와 조합, 장거리 출장 등에서 소감 등 좀 더 구체적인 리뷰는 시간을 두고 써본 뒤 자세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상황에 따라 체감되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으니 말이죠. ▼
지금까지 에브리데이 메신저백 EDM 15 밝은회색 제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누군가는 매력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거듭 가격이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는 분명 부정할 수 없는 포인트인데요.
구매 당시의 금전적 부담이 크다 할지라도 일반적인 동 카테고리 제품 대비 디자인과 기능성, 수납공간에서 메리트가 있다는 점. 여기에 더해 평생보증 AS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그 단점을 상쇄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저는 그렇게 위안을 삼았습니다. 애플케어와 같은 서비스를 먹였다 가정하며 말이죠.
해당 제품의 구매, 실 구매자의 후기 등에 대한 정보는 → pnpshop에서 살펴보실 수 있어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