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봇 브라바 380T 직구 후기, 가성비 엄지척
호평 가득한 로봇청소기, 아이로봇 브라바 380T
얼마전 샤오미 로봇청소기(→ 참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로봇 브라바 380T’라는 녀석을 구해서 그 후기를 준비 중에 있다 말씀드린 바 있죠? 개인적으로 1세대 무렵 관련 제품군을 여럿 써보고는 그 성능 등에 아쉬움이 커 몇년 정도는 건너뛰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얼마전, 지인이 가성비 좋은 녀석을 구했다 하여 직접 구경을 한 적이 있는데... 몇몇 경험해 본 물걸레 로봇청소기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전하더군요. 아이로봇 브라바 380T가 그것인데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분들께는 육아템,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께는 효자효녀템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특징 덕분에 그렇게 느꼈는지 그 후기와 함께 이를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아이로봇 브라바 380T 직구 후기 & 저렴하게 구매 방법
전에도 살짝 언급한 것처럼, 저 같은 경우 이 녀석을 큐텐에서 앱 쿠폰을 적용해 좀 더 착한 가격(→ 구매처)에 구할 수 있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포장 상태는 상당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묵직하여 처음에는 다소 놀라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면 물걸레까지 커버하는 녀석이라면 이 정도 무게감은 필요하겠구나 싶더군요. ▼
패키지 박스를 열어볼까요? 청소기 본체를 비롯해 네비게이션 큐브, 터보충전 거치대, 물청소 패드, 충전 어댑터, 극세사 걸레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네요. ▼
미리 언급을 하고 넘어가자면, ‘네비게이션 큐브’는 공간을 인지해 아이로봇 브라바 380T가 청소를 좀 더 스마트하고 완벽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녀석입니다. 가정에 두고 쓰신다면 가장 많이 쓰일 거실에 두고 활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
이 녀석 덕분에 해당 모델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 부분은 좀 더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고...
아이로봇 브라바 380T 본체를 둘러볼까요. 보시는 것처럼 유광 처리된 블랙 색상을 갖고 있어 꽤 고급진 느낌을 전합니다. 소재 탓에 지문 등이 잘 묻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이는 본연의 성능을 고려하면 충분히 상쇄되는 측면이라 하겠네요. ▼
조작법 역시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상단에 보이는 버튼 3개로 모든 처리가 가능하거든요. 덕분에 어른들께 선물로 드려도 그 이용에 큰 어려움이 없어요. 저 같은 경우, 이 녀석을 부모님 댁에 두고 썼는데요. 일명 기계치인 사람도 한번에 이해할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 ▼
바닥면에는 청소 패드가 위치해 있는데요. 탈부착은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고정력이 떨어지거나 그렇진 않아요. ▼
패드는 어떤 걸레를 이용해 청소를 할지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위 사진을 기준으로 아래쪽에 보이는, 물을 넣는 투입구가 있는 녀석이 물걸레로 쓸 때 필요한 녀석이예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해당 모델이 사각형태 디자인을 갖는 것을 아실 수 있을텐데요. 덕분에 원형 스타일 대비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거주 환경을 떠올려 보면 직선 형태로 실내가 처리된 경우가 많죠? 이를 떠올려보면 왜 사각 모양이 좀 더 효율적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
벽면 혹은 장애물에 마주할 때면 위 움짤에서 보시는 것처럼 충격을 흡수하며 이를 인지해 좀 더 안전하고 조용한 작동이 가능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로봇 브라바 380T 패키지에는 두 종류의 극세사 걸레가 제공됩니다. 쉽게 나눠 하나는 마른걸레, 또 다른 하나는 물걸레라고 이해하시면 될텐데요. ▼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지만, 이 녀석들의 성능(?) 또한 꽤 놀랍습니다. 참고로, 이를 빨아가며 활용하는게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정전기 청소포를 부착해서 쓰는 것도 방법이예요.
위에서 각각의 걸레에 맞는 패드가 있다 말씀드렸죠? 패드에 부착하는 과정 또한 간단해요. 아마 정전기 청소포 등을 써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별 어려움 없이 쉽게 부착해 쓰실 수 있을 듯 싶네요. ▼
주변 이야기는 이쯤으로 하고, 가장 궁금해 하실 아이로봇 브라바 380T의 청소 성능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먼저 마른 걸레를 장착한 상태에서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 경우에는 전원을 켜고 빗자루 그림이 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되요~ ▼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간을 인지하고 꽤 똑똑하게 동시에 꼼꼼하게 청소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구석구석까지 놓치지 않고 바닥을 훔치는 것이 꽤 인상적이더군요. ▼
위에서 이 녀석을 어른 댁에 설치해 드렸다 했는데, 아이로봇 브라바 380T의 꼼꼼함에 부모님도 상당히 만족해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소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정숙함도 좋았고요.
특히, 아래 보시는 것처럼 그 본연의 성능에 부족함이 없다 보니 더더욱 말이죠. 일반적인 청소로는 놓치기 쉬운 공간(쇼파 아래 등)까지 들어가다 보니 더 탁월하고 깔끔한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물걸레’에만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처럼 마른걸레 기능과 퍼포먼스도 출중하네요.
그렇다면, 아이로봇 브라바 380T로 물걸레 청소를 했을 때는 어떨까요? 위에서 보여드린 전용 패드에 물을 담고, 전용 극세사 걸레를 부착한 뒤 물방울 그림이 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작동! ▼
지나간 자리 뒤로 희미하게 물자국이 보이시나요? 본체 자체의 무게감 덕분인지 테스트를 위해 남겨둔 얼룩까지 말끔히 제거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말이죠.
참고로, 스마트하게도 물걸레 모드로 작동할 때는 마른 청소와 작동 방식에 차이를 보입니다. 흔히 걸레질을 할 때를 잘 떠올려보시면... 그냥 스쳐 지나가기 보다는 같은 곳을 앞뒤로 반복하며 청소를 하시곤 하죠? 이 녀석 또한 같은 원리의 움직임을 보이더군요.
잘 이해가 안된다 하는 분들은 제품 박스 뒷면에 있는 설명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상황에 맞춰 패드만 탈부착하면 그만큼 쓰는 이가 원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를 몸소 체감할 수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제가 이 녀석을 어른 댁에 설치해 드린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아무리 밀대로 미는 형태의 청소 용품이 많다지만, 나이 지긋한 분들이 일반 청소기가 아닌 걸레질을 통한 청소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녀석은 탁월한 효과 덕분에 이런 수고와 피로를 상당 부분 덜어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더군요.
이에 효자ㆍ효녀템은 물론 육아템으로도 부족함이 없겠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구성품에서 알 수 있듯, 청소를 마찬 뒤에는 거치대에 올려 충전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직구 제품인 만큼 일명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이것만 준비하시면 그 활용에 번거로움이나 어려움은 전혀 없겠네요. ▼
아참! 그리고 본체 뒤로 손잡이가 있어 본체를 수동으로 옮길 때 힘들고 불안하게 들어 올리시지 않아도 됩니다.
끝으로, 아이로봇 브라바 380T를 직구로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이동해 구입을 하시면 됩니다. ▼
앱 쿠폰을 적용하시면 35달러 정도 금전적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앱에서만 가능한 만큼, 그 방법을 요약해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인을 통해 미리 경험을 해 보기도 했거니와 이미 주부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해 어느 정도는 실패 확률이 적을 것임을 알고 구한 녀석이긴 하지만, 그 쓰임새와 만족감은 그럼에도 꽤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로봇청소기 등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후회없는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선물하기에도 좋고 말이죠. ‘아이로봇 브라바 380T’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