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레노버 투인원 노트북 Miix320 후기
착한 가격, 생산성, 휴대성 갖춘 투인원 제품 없을까?
어느 순간부터 노트북과 동시에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는 투인원( 2in1)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각 상황에 맞는 활용이 가능한 즉 유연한 쓰임새를 가진 모델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은데요.
흔히 투인원 노트북을 말하면 고가의 제품만을 떠올려 금전적 부담에 구매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은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한 녀석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레노버가 선보인 믹스320(Miix320)이라 할텐데요. 이는 투인원 스타일 덕분에 생산성과 휴대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0.1인치 화면에 키보드 포함 1.02kg 무게 등이 활용도를 높이기도 하고요.
기회가 닿아 이 녀석을 직접 살펴보았는데요. 어떤 모습인지 둘러보도록 할까요?!
가성비 좋은 레노버 투인원 노트북 Miix320 후기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녀석이라 하여 그 사이즈가 컴팩트할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긴 했지만, 직접 본 레노버 Miix320은 그 크기가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일반적으로 관련 제품군에 대한 니즈가 큰 학생 등 타켓을 떠올려보면 이 또한 꽤나 메리트 있는 요소로 작용할 듯 싶더군요.
아담한 크기에 어깨 혹은 손에 부담이 없는 무게감은 이동 빈도가 높은 이들 동시에 그 어디에서건 문서 작업 등 생산성이 요구되는 무언가를 해야 할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
양쪽 측면으로는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확장 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많이 언급되는 대부분의 것들을 지원하는 모습이네요. ▼
다만, USB 타입C를 제공함에도 USB 3.0이 빠진 것은 다소 아쉬움이 있네요. ▼
그러고 보니, 디자인 외형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군요. 보시는 것처럼 레노버 Miix320은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전하는데요. 자칫 단조롭고 투박할 수 있음에 라운드로 곡선미를 녹인 것이 포인트로 작용하는 느낌입니다. ▼
태블릿으로 쓸 수 있는 디스플레이부 즉 상판을 열면 보시는 것처럼 여느 노트북과 다름 없는 형태를 갖습니다. ▼
하판이 되는 키보드 독에는 자판과 터치패드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화면 자체가 10인치 수준이라 독의 너비 자체가 넉넉하지는 않은데요.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적응 시간을 두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더군요. 실제로 저 같은 경우 하루 정도 계속 쓰다보니 이 대목에서 다가오는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
노트북이라 하면 자연히 키감과 터치패드의 조작감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요. 독의 너비는 넓지 않지만 키 간격은 적당해 오타 등의 빈도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반발력이라 해야 할까요. 좀 더 손맛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스치더군요. ▼
터치패드는 다소 미끄럽긴 하지만, 팜래스트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커 그 컨트롤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평소에는 노트북처럼 레노버 Miix320를 이용하되, 상황에 따라서는 화면을 독에서 분리해 태블릿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탈착 과정은 별도의 조작 버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독에서 분리하면 됩니다. ▼
아래에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다고 그 결합이 약하거나 하진 않아요.
마그네틱 덕분에 나름 안정감 있는 느낌을 전하네요. ▼
태블릿으로 분리를 하면, 하단으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보일텐데요. 혹여 저장공간이 부족한 이들은 이를 적절히 조합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참고로, 이 제품은 기본 모델이 32GB 용량을 갖는데요. 64GB 혹은 128GB 중에서도 고를 수 있으니 Miix320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애초에 이런 부분도 잘 판단해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덧붙여, 램(RAM) 또한 2GB와 4GB로 구분되니 어떤 필요에 의해 이를 구하는지를 잘 가늠해 제원을 선택하셔야 겠습니다. ▼
앞서 말했듯 스펙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 모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반적인 문서 작업과 웹서핑 그리고 간헐적인 콘텐츠 감상에는 큰 무리가 없는 듯 하더군요. 물론, 어느 정도 묵직한 작업에는 딜레이가 눈에 띄긴 합니다. ▼
사진에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요. 평소 영화 / 드라마 같은 동영상, 음악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돌비 오디오 덕분에 가격 대비 꽤 괜찮은 사운드를 체감할 수도 있네요. ▼
직접 그 시간까지는 체크해 보지 못했지만, 일상에서 쓰기에 나쁘지 않은 배터리 수명도 구매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휴대해서 다니기 좋은 녀석이니 만큼 더더욱 말이죠.
지금까지 가성비 좋은 투인원 노트북, 레노버 믹스320(Miix320)을 살펴보았습니다. 가격대에서 짐작할 수 있듯 프리미엄급 제품과 같은 퍼포먼스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노트북과 태블릿을 아우르는 활용에 대한 니즈가 큰 분들 동시에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꽤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판단되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