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제이버드 X3 첫인상
유명인의 사운드 EQ설정을 그대로, 제이버드 X3
아이폰7에 3.5mm 오디오 단자가 사라진 이후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 때면 거의 모든 이들이 신제품에 해당 단자가 적용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이들은 앞으로 결국은 아이폰과 같은 변화가 적용될 것이라 판단해 블루투스 기반의 액세서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한데요.
평소 아웃도어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음원을 감상하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이와 관련해서 최적의 제품을 찾는데 어려움이 컸을 겁니다. 특화된 녀석으로 고르자니 일상에서 활용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디자인을 가진 경우도 더러 있을테고 말이죠.
이런 고민에 결정을 미루고 있던 이라면,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제이버드 X3’을 살펴보심은 어떨까 싶네요. 이 녀석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착용, 땀을 비롯한 수분에 강한 소재, 부족함 없는 배터리 수명, 유명인 혹은 다른 이용자가 공유한 EQ 설정값을 그대로 적용해 음원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이 특징으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호기심 짙게 지켜보던 그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찬찬히 뜯어보았습니다. 본문에서는 그 첫인상부터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제이버드 X3 첫인상
앞서 착용을 하는데 있어 이용자에게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말씀드렸는데요. 이는 패키지 안쪽으로 있는 그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더이어와 오버이어가 가능한데요. ▼
평소에는 언더핏, 격한 운동 등을 할 때면 오버핏 방식으로 착용하면 될 것 같네요~
유사와 특징을 갖는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제이버드 X3’ 또한 그 디자인은 긴 케이블 양 끝으로 이어폰이 있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한눈에 보더라도 케이블이 꽤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을 아실 수 있을텐데요. ▼
혹자는 스포츠용 모델의 경우, 바로 이 케이블 길이를 자신의 조건에 맞춰 조절할 수 없음에 아쉬움을 표현하곤 하더군요. 그런데… 이 녀석은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이런 불편함을 해소한 모습을 보입니다. 제공되는 기본 구성품을 통해 말이죠.
X2를 눈여겨 보셨던 분들이라면, X3의 외관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로 ‘충전 방식’을 말하곤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별도의 클립을 통해 배터리를 채우게끔 변화했습니다. ▼
보조 배터리 클립을 지원하는 프리덤과도 차별화를 꾀했네요. 아무래도 여기에는 글을 시작하면 말한 것처럼 나름 넉넉하다 할 수 있는 8시간에 달하는 배터리 성능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판단됩니다.
따로 사진을 첨부하진 않았지만, 구성품으로 서로 다른 크기의 이어윙이 제공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장착된 것이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이 부분을 다른 것으로 바꿔가며 가장 잘 맞는걸 찾아주시면 되겠습니다. ▼
여담이지만, 로고가 새겨진 금속 하우징이 견고한 내구성을 가늠케 하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전작보다 꽤 작아진 크기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소개되는 바로는 전작에 비해 약 20% 크기를 줄였다고 하는데, 이 덕분에 핀과 팁으로 귀 사이즈에 상관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안겨준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직접 착용해 본 느낌 또한 이와 다르지 않아요~ 헤드가 작아져 보기에도 깔끔하지만 무게감까지 줄어 착용시 아프거나 하지도 않아 여러모로 만족감을 안기더군요. 그래서일까요. 이 녀석의 디자인은 여러모로 강점이 부각되는 인상이 짙었습니다.
제이버드 X3은 6mm 드라이버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해지는 청음감은 다음 글에서 다뤄보도록 할게요. ▼
간단하게만 첨언을 한다면, 블루투스 4.1로 개선되어 통화 품질과 음질면에서 전작보다 분명 좋아진 느낌은 있었습니다.
아웃도어 활동에 전혀 무리가 없는 휴대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듯 합니다. 저렇듯 손에 쥐고 있어도 거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네요. ▼
다시 위에서 말했던 이야기로 돌아가볼까요. 긴 케이블 길이를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춰 조정하는 재주가 이 녀석에 있다 말씀드렸는데요.
이는 구성품에 있는 코드 클립 2개를 이용하면 됩니다. 아마도 처음 이걸 적용하려는 분들은 어떻게 선을 꽂아 넣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할텐데요. ‘ㄹ’자를 거꾸로 한 모양으로 만든 다음 클립을 이용해 고정한다 생각하시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
아래는 이처럼 저에게 맞는 길이를 찾은 뒤 실내에서 음원을 감상하려 언더이어 방식으로 착용해 본 모습입니다. 이어윙 덕분에 단단하게 고정되면서 케이블도 목 뒤에서 덜렁거리거나 하지 않아 상당히 좋은 느낌을 전하더군요. ▼
블루투스 기반인 이어폰이니 만큼 스마트폰 등과 페어링해서 활용해야겠죠? 그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조작부 가운데 있는 버튼을 길게 누르면 연동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이후 주가 되는 기기에서 제이버드 X3을 찾아 연결해주시면 되요. ▼
여기까지만 해도 음악을 듣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그 특유의 재주를 빼놓고 쓸수야 없겠죠? ‘MySound’ 전용앱을 설치하면 EQ 설정 등이 가능한데, 앱은 구글 플레이는 물론 앱스토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은 아이폰에서 해당 어플을 실행한 장면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각종 사운드 프리셋이 공유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 하나만 가지고도 제이버드 X3의 매력을 말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하겠네요.
참고로, 해당 모델은 2개의 기기에 연결해 음악을 함께 들으며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쓰임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일상에서 일반적인 사용은 물론 스포츠용으로도 뒤떨어짐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버드 X3를 살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좀 더 실질적인 사용기를 통해 이 녀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할게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