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대비 카메라 힘준 엑스페리아XZP

최근 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최신 핸드폰을 꼽으라면, 단연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높은 완성도와 함께 담고 있는 새로운 경험이 꽤나 흥미롭게 다가오기에 더더욱 그렇지 않나 싶은데요. 이 녀석은 특히나 스마트폰에서 쓰이는 빈도가 높은 ‘카메라’와 관련된 신선함이 커 주목을 받는 모습입니다.

물론, 일부에서 통화품질과 발열 그리고 음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여럿 보이곤 하는데요. 사실 이는 과거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지녔던 심각한(?) 약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일례로 해외에서는 발열 해소를 위한 방열판 부착 등에 대한 팁(→ 참고)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하지만, XZ를 거쳐 XZ 프리미엄으로 넘어오면서 앞서 말한 것들은 상당 부분 발전 및 해소된 인상입니다. 관련해서 궁금증을 갖는 이들도 많은 듯 하여 짚고 넘어가요.

각설하고, 그렇다면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카메라 측면에서 어떤 개선점과 새로움을 담고 있을까요? 크게 4가지를 말할 수 있는데요. RX100m4에 들어간 DRAM 적층형 센서를 포함해 960fps 슬로우 모션, 예측 캡쳐, 화소수를 조정하며 수광률을 높인 점이 이에 속합니다.

이런 변화로 해당 기기가 보이는 퀄리티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본문에서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신 핸드폰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카메라 성능

우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잘 알려진 내용 외에도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이미지 모서리 해상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렌즈를 25mm 광각, 조리개 F/2.0로 재디자인했습니다. 이 덕분에 전작 대비 25% 향상된 해상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

이 뿐만 아니라 해당 모델은,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강화해 저조도 환경은 물론 밝은 빛이 충분한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AF 속도는 종전보다 50% 빨라졌다고 하네요. (→ 참고)

전반적으로 ‘소니’하면 떠오로는 것이 ‘카메라’ 그리고 ‘이미지 센서’인데요. 이번에는 단순히 하드웨어를 탑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야간 촬영시 화이트아웃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는 등 알고리즘 부분에서도 상당 부분 공을 들여 더더욱 해당 시리즈에 흥미를 갖는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모습입니다. ▼

이런 노력 덕분이겠죠. 실제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 기기를 만져본 이들은 카메라 부분에서 향상점이 두드러진다 말하곤 하는데요.

실제로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테스트 하며 느낀 개인적인 소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실내는 물론 꽤 어둑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잡는 속도가 제법 빨라져 과거와 같은 답답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색감은 다소 과장됨이 있지만 억지스러움이 적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꽤 흡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 샘플 사진을 통해 주광에서 어떤 수준을 갖는지 쉽게 가늠해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어떤 의미에서 가장 많은 사진 촬영이 이뤄진다 할 수 있는 '실내'에서도 노이즈 억제력이나 표현력 등은 나쁘지 않은 인상을 전하네요. 다만, 역시나 일부 색이 좀 더 짙게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유독 아쉽게 다가오는 것이, 빛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인데요. 이 녀석은 이와 같은 여건에서도 제법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GSM아레나 등 일부 외신이 괜히 야간 사진(흔들림 최소화 조건)에서 이 모델의 손을 들어준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

다만, 영상에만 적용되는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분명 아쉬움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이 기능 자체에 대한 지적이라기 보다는 사진을 찍을 때도 적용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판단에서 인데요. 후속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소니의 배려와 수고가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참고로, 앞서 동영상 녹화에서만 5축 손떨림 보정이 가능하다 말씀드렸는데요. 그 활성화 유무가 어떤 결과물을 갖는지는 아래 영상을 살펴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리고 왜 꼭 확대 적용이 필요한지도 아실 수 있을거예요. ▼

 
 

언제 어디서든 촬영이 가능한 장점. 바로 이를 이유로 일상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휴대폰으로 사진 등을 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빠르게 피사체를 잡고 찍더라도 그 어떤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이용자가 버튼을 누르기 전에 모션을 포착해 자동으로 이미지 버터링을 시작하는 ‘예측 캡쳐’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 3장을 기록한 뒤 4장까지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 이게 정확히 어떤 순간에 작동하는지 명확하지 않아 이용자가 요령(?)을 익히는데는 꽤나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참고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예측 캡쳐는 설정에서 끄고 켤 수 있어요.

끝으로, 아래는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의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는 ‘960fps 슬로우 모션’을 이용한 결과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평소 접하기 힘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요. ▼

 
 

향후 이 기능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라면, 해상도와 빛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준수한 품질을 보일 정도의 개선은 필요해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미리엄의 카메라와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을 살펴보았습니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를 한다면 몇몇 대목에서 아쉬움이 클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에 없던 신선함과 준수한 퀄리티를 갖는 결과물에 마음이 기우는 분들이라면 이 녀석 또한 선택에 후회는 없을 만한 단말이 아닌가 판단되네요. 최신 핸드폰을 비교하며 여러 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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