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공유기 넷기어 오르비 후기, 이건 질러야해
넓은 공간 와이파이 범위 걱정, 오르비면 해결!
가정은 물론 사무실 등지에 ‘무선공유기’를 설치하고 나면, 항상 걱정 혹은 불만스럽게 다가오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음영 지역’인데요. 공간 자체가 그리 넓지 않다 하더라도 공유기가 위치한 장소를 기준으로 다른 공간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면 그 속도와 안정성이 심하게 떨어지는 포인트가 있기 마련이죠?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주로 작업을 하는 방에 공유기를 두고 있는데, 안방 등 다른 공간에서 무선을 잡을라치면 속도가 현격히 떨어지는 아쉬움이 매일 같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비슷한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 많을텐데요.
넷기어 오르비(Orbi)는 바로 이런 단점을 최소화 해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원하는 위치 어디서나 고속 와이파이를 누릴 수 있고 구석구석 어디서든 빵빵한 활용이 가능한데요. 더 놀라운건 이런 이점을 누리는데 필요한 설치 과정 등이 심히 간단하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네요.
본문에서는 넷기어 오르비의 전반적인 모습과 실사용 후기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지금부터 확인해 보시죠.
무선공유기 넷기어 오르비 후기, 이건 질러야해
아래는 오르비(Orbi) 패키지의 박싱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무선공유기와 달리 꽤나 큼지막한 크기를 보이는데요. 내부를 살펴보면 왜 그런지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
라우터와 함께 새틀라이트라 불리는, 즉 2대의 기기가 제공되거든요.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왜 이런 구성인지 쉽게 이해가 되실테지만, 이제 막 무선 환경을 꾸려보려는 분들이라면 다소 당황스러움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각각의 차이가 무엇인지도 잘 파악이 되지 않을테고 말이죠. ▼
그런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라우터는 흔히 공유기를 설치하는 것과 동일한 설치 과정을 거치는 녀석이라 이해를 하시면 될 듯 하고, 새틀라이트는 평소 자주 활동하는 공간이지만 다소 음영지역에 해당되는… 무선 이용에 아쉬움을 느끼던 장소에 두는 녀석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두 녀석을 나란히 놓고 보면, 뒷면과 상단에서 구분점이 드러나는데요. 라우터에는 메인이 되는 인터넷 회선을 연결하는 단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
덧붙여, 상단 영역의 색깔이 약간 다르게 이뤄져 있는데요. 라우터는 살짝 푸른 빛이 도는 모습입니다. ▼
겉으로 보이는건 이쯤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원하는 장소에 설치 및 세팅을 진행해볼까요?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우선 기본적으로 공유기를 제 방에 두고 있는지라 라우터는 이 장소에, 새틀라이트는 안방에 두는 방식으로 기기를 배치했습니다. 따로 이미지를 첨부하진 않았지만 구성품으로 랜선과 전원 어댑터가 제공되는데요. 이것들을 적절히 활용해 연결을 해주시면 준비는 끝났다 할 수 있겠네요. ▼
참고로, 새틀라이트는 별도의 랜선 연결 없이 전원만 꽂아주셔도 됩니다! 이런 단순한 과정만으로도 앞서 말한 모든 유익함을 누릴 수 있어요~
하나만 첨언하자면,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새틀라이트 상단에 불빛이 감도는데요. 파란색이 비치면 라우터와 연동이 제대로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
이처럼 모든 준비를 마치고 PC에서 웹브라우저를 열면, 초기설정을 위한 화면이 나타납니다. ▼
새틀라이트와 연결 또한 이 단계에서 진행하게 되는데요. 웬만한 환경에서는 무리 없이 감지 및 연동이 완료되겠지만 혹시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거나 한다면 라우터와 가까운 곳에서 시도한 후 모든 설정을 마친 다음 원하는 위치에 옮겨두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공유기에서 행하는 것과 비슷한 단계를 진행하게 됩니다. 관리자 계정, 와이파이 이름과 암호 등을 원하는대로 만드실 수 있어요. ▼
이후에는 최신 펌웨어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관련된 업데이트가 이뤄지기도. 아무리 바빠도 펌웨어는 꼭 최신 버전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겠죠?! ▼
모든 설치가 마무리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넷기어 오르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된건데요. ▼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외 별도로 관리자 화면으로 진입해 원하는 설정을 본인의 환경에 맞춰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메뉴 등이 한글로 표시되는 만큼 그 활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듯 싶네요. ▼
한가지 독특한건 2.4GHz 채널과 5GHz 채널을 같은 이름(SSID)으로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소개되는 바에 따르면 둘 중 최적의 것을 자동으로 맞춰서 잡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차별화 된 요소 덕분에 이용자는 좀 더 간편하게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하겠습니다. ▼
보시는 것처럼 별도의 새틀라이트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고, 포트포워딩과 같은 세팅도 직접 행할 수 있어 기능성에는 부족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
그럼 이처럼 마무리가 된 상태에서 속도는 어느 정도 수준을 보일까요. 라우터 곁에서 먼저 시도를 해 보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기가인터넷에 준하는 준수한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글을 시작하며, 평소 안방에 들어가면 와이파이 세기는 물론 속도가 현격히 떨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말씀드렸죠? 새틀라이트가 있는 그곳으로 이동하는 사이 잠깐 그 세기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
안방으로 들어가니 언제 그랬냐는 듯 곧장 최적의 상태를 잡아주네요. 즉, 이 녀석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새틀라이트 옆에서 다시 한번 속도 측정, 그 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가요. 종전과는 분명 다른 결과를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
아래는 넷기어 오르비가 아닌 평소 활용하던 공유기 제품을 연결한 상태에서 제 방과 안방에서 각각 측정한 속도 결과입니다. 수치만 보면 이 또한 나쁜 수준은 아니라 할 수도 있겠지만, 서로를 비교해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쉽게 이해가 되실거예요. ▼
이런 덕분에, 평소에는 작업을 함에 있어 다소 불편함이 있던 공간에서도 업무 등을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네요. ▼
끝으로, 다음은 라우터와 유선으로 연결된 PC에서 인터넷 속도를 살펴본 것입니다. 잘 나오죠? ^^ ▼
지금까지 가정은 물론 사무실 등지에서, 넓은 공간을 부족함 없이 아우르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꾸리려는 분들께 더 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만한 넷기어 오르비(Orbi)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설치 및 세팅을 진행할 수 있으면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녀석의 특장점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평소 관련된 니즈가 컸던 분들이라면 이 제품을 후보군에 두고 예산을 짜 보심은 어떨까 싶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