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로라(LoRa) 기반 IoT 제품, 키코

어느 순간부터 일상 곳곳에서 ‘사물인터넷(IoT)’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몇차례 소개드린 것처럼, 이는 차세대 ICT 핵심 기술로 그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최근 그 범주 속 한켠을 차지하는 GPS 트랙커 타입의 제품이 하나 새롭게 시장을 두드렸습니다. 흥미로운건 SK텔레콤 IoT 전용망인 로라(LoRa)와 연계한 서비스로 거리제한이 없는 광대역 서비스, 획기적으로 줄인 금전적 부담을 장점으로 한다는 점인데요.

어린 자녀는 물론 반려동물, 치매노인 등 세밀한 위치파악이 요구되는 타켓에 꼭 어울리는 제품. ‘키코(KEYCO)‘를 지금부터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녀 안심 지킴이, GPS 위치알림이 키코 후기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키코 본체입니다. 한눈에 보더라도 흔히 접하던 GPS 트랙커와는 다른 느낌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어른 손가락 2마디 정도의 길이에 휴대에도 간편함을 더하는 고리가 장착되어 있어 그 활용도를 배가시키는 인상입니다. ▼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외에 키코의 전반적인 생김새는 다음과 같습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는 마이크로 USB 5핀 케이블이 필요한데요. 패키지에 기본 제공기도 하고, 많이 쓰이는 것인 만큼 어렵지 않게 관련된 쓰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네요. ▼

이 녀석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을 기준으로 → ‘키코 / KEYCO -위치알림이, 안심지킴이‘를 설치하시면 되요~ ▼

참고로, iOS는 오는 6월부터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코 앱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줘야 합니다. 만약 계정이 없다면? 당연히(?) 생성을 해주셔야겠죠?!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많은 이들이 쓰는 서비스라고는 하지만 로그인을 위한 방법이 좀 더 다양해져야 할 필요는 있어 보였습니다. ▼

구매 후 처음 등록을 하는 분들이라면 다음 과정이 전혀 어렵지 않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다른 기기에 등록했던 이력이 있다면 약간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만약 그 전에 등록된 단말에서 그 내역을 확실히 제거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텝1 내용처럼 버튼을 5초간 눌러도 파란색 LED가 반짝이지 않는다면… 이 때는 등록 스텝2로 넘어가 그대로 표시되는 과정을 진행해주시면 등록이 되더군요. ▼

기기 자체적으로 초기화 등의 기능을 담고 있지 않다보니,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는데요. 차후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쉬움’이라는 덕목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보니 더더욱 말이죠.

모든 과정을 마친 뒤 앱을 보면,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배터리 잔량, 위치수집주기, 위치보기, 친구추가, 설정 등의 메뉴 구성이 표시됨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아마도 앞서 말한 기능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위치보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를 선택하면 지도를 통해 현재 키코가 있는 위치가 표시되고, 아래로 주소 등이 나타납니다. ▼

개인적으로 이 녀석을 이용해보며 놀라웠던건, 표시되는 위채가 상당히 정확하다는 점이었는데요. 웬만한 실내에서도 정확하게 장소를 짚어내더군요.

지도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아이콘 가운데 맨 아래 것은 위치 경로를 나타내는 기능을 합니다. 다시 말해 수집 주기 단위로 이를 통해 다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데요. 가장 최신 위치가 1번으로 표시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또한 정확도가 상당하더군요. ▼

지금까지 숱한 GPS 트랙커 성격의 제품들을 이용해봤지만, 이 녀석은 확실히 그 성격에 걸맞는 성능을 보인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수집 주기가 간혹 틀어지는 경우는 있었지만, 제대로 위치를 전송한다는 전제하에 그 정확성 만큼은 이견이 없을 듯 싶네요. ▼

지도 아래쪽으로 주소지가 나타나고 그 옆으로 로드뷰 아이콘이 보이실 겁니다. 이를 선택하면… 보이시나요? GPS 위치알림이라는 통칭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네요. 단순히 지도만 봐서는 어딘지 잘 구분이 안된다 하는 분들도, 이 기능을 이용하면 목적한 바를 이루는데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

위에서 보여드린 초기화면에서 ‘설정’으로 넘어가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에 들어오는 기능 가운데 하나가 ‘안심존’인데요. ▼

이는 주요 활동 지역 범위를 미리 지정해 놓고, 이를 이탈하거나 진입시 알림을 받게끔 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린이 관련 제품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재주인지라 그리 낯설지는 않으실 듯 싶네요. ▼

글을 시작하며 말씀드린 것처럼, 꼭 어린 자녀가 아니더라도 치매노인, 반려동물 등 관련된 재주가 요구되는 그 어떤 타켓에게도 이는 유용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키코에 있는 버튼을 5초간 꾹 누르면 ‘긴급호출’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기능 자체에 대한 필요성은 부인하기 힘들다 하겠지만, 5초라는 시간은 다소 애매함이 있지 않나 판단되네요. ▼

이상으로 SK텔레콤 로라(LoRa) 기반 IoT 제품, GPS 위치알림이 키코(KEYCO)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용도와 특징에 대해서는 굳이 더 이상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될 듯 하고, 해당 제품은 최초 구매 후 3개월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이후에는 연장 사용권(부가세 포함 월 1,900원)을 앱에서 구해야 하는데요. 해당 기기가 담고 있는 기능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 비용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위치 정확도 등이 꽤 정확한 만큼 더더욱 말이죠. 키코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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