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톤 루가 프로퍼 써보니, 어떤 느낌?
북유럽 감성 백팩, 가스톤 루가 프로퍼(PRÅPER)
지난 3월 감성미 가득한 백팩 브랜드 ‘가스톤 루가’를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클래식 모델을 두고 해당 제품이 갖는 인상과 실사용시 느낀 매력, 아쉬움 등을 풀어 소개해 드렸는데요.
근 한달 가까이 가스톤 루가 제품을 쓰면서 느낀 점은, 전에 말한 것처럼 기능성에 중점을 두는 이 입장에서는 내심 안타까운 마음이 그치지 않지만, 디자인 그리고 일상에서 간단하게 활용하려는 목적에 기대어 보면 제법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기능성이라는 부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오히려 가볍게 쓸만한 디자인 좋은 녀석에 대한 니즈도 만만치 않더군요. 이런 와중에 가스톤 루가의 또 다른 제품(프로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닿아 이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가스톤 루가 프로퍼 써보니, 어떤 느낌?
가스톤 루가 프로퍼(PRÅPER)는 한눈에 보시는 것처럼 캔버스 소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 특유의 매력이 잘 살아 있는 인상인데요. ▼
클래식 모델에서도 말한 것처럼, 일상이나 여행 등지에서 가볍게 활용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생김새를 자랑합니다. 실용적인 수납 공간과 가방 자체의 색감 조합 등도 눈길을 끌고요. ▼
기능성에 집중하는 입장이라서 유독 그렇게 느껴지는걸까요. 디자인이나 일정 수준 이상을 갖는 수납 능력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이 없지만, 이 녀석 또한 재질 탓인지 빳빳함이 떨어지는 부분에는 심히 유감스러운 마음을 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안으로 담고 있는 제품들을 뭔가 강하고 단단하게 보호한다는 인상은 전혀 못주다 보니 더더욱 말이죠. 노트북까지 넣어 다닐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특히나… 물론, 가까운 지인부터 그랬지만 이와 같은 판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본문을 참고해주세요 ^^
심플함이 돋보이는 프로퍼는 4단계의 확장형 메탈 후크를 통해 수납 공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후크라는 것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그 단단한 고정력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 할텐데요. ▼
제가 써 본 녀석만 그런지는 몰라도, 한쪽 어깨에만 가볍게 걸치고 이동하는 등 몇몇 상황에서는 후크가 저절로 풀어지는 단점이 엿보이더군요.
간단한 잠금장치와 이를 표현해 낸 디자인에는 긍정적이지만, 앞서 말한 부분은 추후 다른 라인업에서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상단 커버를 들어올려서 보여지는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부에 넣은 물품들이 유실되는 것을 막아주는 가죽 스트랩 등이 눈길을 끄네요. ▼
안쪽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13~15인치 노트북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나름 여유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용자의 환경에 맞춰 어깨끈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다만, 쿠션이 들어가 편안함을 안기거나 하진 않습니다. ▼
바닥에는 메탈 소재의 받침이 있어 백팩을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해당 면 자체가 탄탄하게 이뤄져 있지는 않아요. ▼
이에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전자기기를 여럿 휴대해 다니곤 하여, 가방을 그냥 바닥에 두고 있기에는 부담이 있더군요. 내부에 어떤 물품을 넣어서 다닐지를 고민하게 하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파손 위험이 거의 없는 것들을 넣는다면 관련된 걱정은 애초에 지워낼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북유럽풍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가진 팩백, 가스톤 루가 프로퍼(→ 참고)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거듭 강조한 것처럼 스타일리시하게 그리고 일상에서 가볍게 활용하기에는 제법 괜찮은 느낌을 줬는데요. 기능성 짙은 특징을 바람한다면 다른 브랜드를 고민하시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 판단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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