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MM800 RGB POLARIS 마우스패드 후기
마우스패드는 대충? 이 또한 욕심낸다면!
일반적인 컴퓨팅 과정에서 가장 냉대를 받는 PC 주변용품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마우스패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관련 제품이 실제로 그렇게 비중이 낮은 것이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게이밍에 무게를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 무엇보다도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제품군이 아닐까 싶은데요.
게이밍 기어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 특히 커세어 브랜드의 제품들에 좋은 인상을 갖는 분들에게 꼭 어울리는 마우스패드가 있어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커세어 MM800 RGB POLARIS 마우스패드 후기
패키지 한켠에는 해당 모델이 어떤 특징을 갖는지 표기되어 있습니다. 굳이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쉬운 내용이긴 하지만, 요약하자면 PWM 조명, USB 포트 내장, 마이크로 텍스쳐, 넓은 면적, CUE 소프트웨어 지원, 커세어 제품 동기화 등이 언급되고 있네요. ▼
박스를 열면 구성품 자체는 아주 심플합니다. 패드 본체와 설명서 등만이 자리를 채우고 있거든요.
마우스패드 겉으로는 스크래치 방지 등을 위한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는데요. 이를 제거하면 그 사용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되게 됩니다. ▼
개인적으로 관련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집중하게 되는 것이, 마찰력이라 해야 할까요.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얼마나 생각한 만큼 커서 등을 옮길 수 있고 그 느낌이 어떤가 하는 것인데요. ▼
커세어 MM800 RGB POLARIS 모델의 표면은 마이크로 텍스처를 사용해 마찰력은 적지만 그렇다고 미끄러운 느낌도 아니어서 정밀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일반적인 컴퓨터 활용은 물론 게임 플레이에서도 이는 사용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듯 싶더군요.
바닥면은 루버 베이스로 유리와 같은 미끄러운 곳에 두고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
마우스질(?)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패드가 같이 움직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경험하게 되곤 하는데요. 커세어 MM800 RGB POLARIS 패드는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조명 기능을 이유로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게끔 되어 있다 하지만, 이 녀석은 또 하나 편리한 재주를 품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USB 포트를 자체적으로 담고 있는데요. ▼
이 덕분에 유선 마우스 등 각종 장치를 굳이 컴퓨터와 직접 연결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저항 등을 이유로 이런 기능이 있음에도 PC 본체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좀 더 권장되긴 합니다.
패드에 달린 케이블 또한 꼬임 방지와 내구성을 위해 패블릭 소재로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커세어 MM800 RGB POLARIS 마우스패드를 컴퓨터와 연결해 보았습니다. 곧장 테두리 등에 LED가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네요.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접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제품은 마우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그 느낌이 상당히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너무 미끈한 느낌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 녀석은 적당히 마찰력이 있어 손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사이즈가 큰 덕분에 그 활용성이 더 좋은 인상이었습니다. ▼
미리 소개한 것처럼, 이 녀석은 CUE를 통해 커세어(CORSAIR) 제품들끼리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옵션을 원하는대로 지정할 수 있어요. ▼
지금까지 게이밍 기어에 주목하는 이들을 위한 마우스패드, ‘커세어 MM800 RGB POLARIS’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가격대가 일반적인 그것과 비교했을 때 심히 높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 본연의 성능이라 해야할까요. 관련된 부분까지 고려해보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자신의 환경과 목적에 맞다면 더더욱 그렇겠죠? 해당 모델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