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 공개, 어마무시한 가격과 매력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 공개, 어마무시한 가격과 매력
소프트웨어 특히 그것이 한 기기의 전반을 책임지는 운영체제라면, 그 새로운 버전이 공개되었을 때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바이스에 대한 니즈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와 같은 스마트워치의 그것 또한 마찬가지라 할텐데요.
지난 MWC 2017 등을 통해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담은 새로운 제품이 여럿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높은 만족도를 안기는 이렇다 할 평가를 받은 녀석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죠?
그런데, 현 시점에서 그 평가를 다시 쓰게 할 디바이스가 공개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2.0 기반의 스마트워치로 말이죠. 얼마전 발표가 예고된 바 있었던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TAG Heuer Connected Modular 45)‘가 바로 그것입니다.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는 구글과 인텔의 콜라보를 통해 제작된 모델로,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와 실리콘 밸리의 조합이 절묘하게 녹아든 제품인데요.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식 45’는 앞서 말한 소개를 단번에 이해시키는 모델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Swiss Made’ 레이블이 포함된 것만 보더라도 말이죠.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는 네이밍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부품 일부를 원하는대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듈식 구조 덕분에 이런 유연함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인데요. LG G5 스마트폰 등을 떠올려보면 크게 낯선 특색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름에서 또 하나 알 수 있는 것이, 케이스 크기인데요. 전작보다 작아진 45mm 크기를 갖는데, 자사의 플래그십 컬렉션인 까레라(Carrera)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대목에서도 인상적인 것이 다른 색상 및 재질의 러그 등으로 교체 또한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스트랩과 버클 또한 이용자 입맛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이 가능해요.
아마 이쯤되면, 이 녀석과 관련해 이어지던 소문과 관련해 궁금증이 커지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기계식 전환이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또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단, 기계식 워치 헤드 모듈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움이랄까요.
Check out the auction of the 1000th TAG Heuer Carrera Tourbillon Heuer-02T and Connected Modular 45: https://t.co/QbTeZipff4 pic.twitter.com/TSzPiHz980
— TAG Heuer (@TAGHeuer) 2017년 3월 14일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는 총 11가지 모델이 판매될 예정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앞서 말한 부분 등을 원하는대로 지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격은 전작보다 다소 높아진 1650달러(한화 약 19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참고로, 새로운 태그호이어 스마트워치는 ‘인텔 아톰 Z34XX 프로세서, 4GB 저장공간, 1GB 램, 일반적인 조건에서 최대 25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410mAh), GPS 지원, 50M 방수, 안드로이드 웨어 2.0’ 등을 주요 스펙으로 갖습니다.
Source TAG He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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