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키미션 170 개봉기, 특징은?

니콘이 만든 액션캠, 키미션 170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액션캠이라는 이름의 장비가 우리네 일상에 그리 친숙한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흔히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기기 정도로 여겨진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고 있죠?

단순히 액티비티한 활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여행 등을 담는데도 이 녀석은 제법 유용한 쓰임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광학기기 전문기업인 니콘이 관련 제품을 선보이지 않음이 다소 의아하게 여겨짐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지난해 11월 드디어 공식적으로 니콘의 첫 액션카메라 키미션 시리즈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중 초광각 170도 화각을 자랑하는 ‘키미션 170’을 기준으로 앞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볼텐데요. 우선은 그 시작으로 개봉기와 함께 외관 등에서 찾을 수 있는 특징을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니콘 키미션 170 개봉기, 특징은?

일반적으로 액션캠하면 떠오르는 사이즈가 있죠. 이 녀석 또한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다 보니 패키지 박스 또한 제법 아담한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

겉이 아담하다고 해서 속까지 간단하다 판단하면 오산. 구성품은 꽤 풍성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본체를 기본으로 가이드, 마운트, 렌즈 프로텍트, 리모컨, 충전어댑터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

개인적으로 액션캠을 특정 위치에 장착하고 나면, 손으로 직접 조작하는 것보다 리모컨을 활용하는걸 선호하는 편인데요. 키미션 170은 우선 이런 부분에서 좋은 느낌을 안기는 모습입니다. 수중 촬영에 필요한 액세서리가 기본 제공되는 부분도 인상적이네요. ▼

아래는 키미션 170의 본체를 사진으로 담은 것입니다. 얼핏 보면 마치 초소형 DSLR 카메라를 보는 것 같은 인상마저 풍기는데요. 한켠에 표기된 방수, 내충격 관련 기능(?)이 꽤나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

장비 특성상 견고함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고 사용하는 환경이 워낙 다채로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준비는 반갑기 그지 없다 하겠네요.

참고로, 렌즈 프로텍트는 보시는 것처럼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이런 간편한 사용성도 돋보이네요. ▼

보시는 것처럼 해당 모델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면에는 배터리, 메모리카드 슬롯이 자리하고 있어요. 당연히 이는 커버가 씌워져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몇몇 단자가 보이죠? 마이크로 USB 포트를 통한 충전도 가능합니다. 국내 모바일 환경을 고려하면 이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 ▼

상단에는 단 2개의 버튼만이 놓여져 있습니다. 굳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소개드리지 않아도 쉽게 구분이 되실텐데요. 버튼 자체가 큼지막해 어느 환경에서나 쉽게 조작이 가능할 것 같네요. 장갑을 낀 상태더라도 말이죠. ▼

바닥면에는 여타 액세서리와 연결에 필요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스페인행에서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해 큰 부담없이 기기를 장착하고 다녔는데요. 그건 좀 더 아래에서… ▼

몸체 뒷면에는 3.7cm TFT LCD 그리고 3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결과물 감상, 간단한 편집 등 대부분의 기능을 원하는대로 조작할 수 있어요. ▼

꼭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마운트가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것들을 붙여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액션캠의 매력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는 키미션 170도 마찬가지 모습을 갖습니다. 아래는 실제로 제가 이용 중에 있는 픽디자인 제품에 붙여 쓰는 장면을 담은 것인데요. ▼

이렇게 붙여서 스페인에서도 요긴하게 이 기기를 활용해보고 왔네요 ^^;;

키미션 170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는 차후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는 것으로 하고, 여기서는 간단히 담은 몇몇 샘플 사진을 첨부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70도 화각의 시원시원함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니콘 키미션 170 액션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화질, 내구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 녀석을 써보고 그 후기를 전해드릴 예정인데요. 차후 다른 글에서 각각에 대한 특징을 자세히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