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렌즈 추천, 니콘 AF-S DX NIKKOR 18-300MM F/3.5-6.3G ED VR
DSLR 렌즈 추천, 니콘 AF-S DX NIKKOR 18-300MM F/3.5-6.3G ED VR
이미 여러차례 블로그를 통해 니콘 D500에 18-300mm 렌즈를 조합해서 쓰고 있다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크롭 바디 가운데 끝판왕스러운 면모를 자랑하는 제품이라 기본적으로 그 결과물이 갖는 퀄리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믿음이 깔려있다 할테지만…
자연히 괜찮은 바디를 구하게 되면, 이에 물려 쓸만한 렌즈로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하게 될 겁니다. 흔히 화질을 위해서는 단렌즈라 말하기도 하고, 밝기 즉 F값이 고정이면서 낮은 녀석을 고르라 언급되기도 하는데요.
제가 조합하는 18-300mm의 경우에는, 가변 조리개 렌즈이긴 하지만 엄청난(?) 범위의 화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매력으로 꼽히는 녀석입니다. 이를 통해 담은 샘플 일부를 통해 어떤 세팅 등으로 좀 더 원하는 표현을 이뤄낼 수 있는지 풀어보도록 할게요.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자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초점거리를 바꿔가며 원하는 구도 및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이 정도쯤은 간단히 몸에 익히실 수 있을텐데요. ▼
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하더라도 그 화각에 따라 표현되는 것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시면, ‘18-300mm’라는 폭이 주는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 겁니다 ^^;;
이어서 살펴볼 것은 ‘색온도’입니다. 흔히 내가 눈으로 본 것과 사진으로 담은 것이 비슷하지 않다며, 뭔가 이질적인 색감(?) 등에 아쉬움을 말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 하더라도, 색온도 등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어느 정도 만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그만큼 원하는 표현으로 사진을 뽑아낼 수 있으니 말이죠.
위 이미지들은 제가 미팅 등을 할 때 자주 찾는 카페에서 찍은 건데요. 다소 과장되긴 하지만 노란빛이 감돌며 뭔가 따듯한 느낌이 가미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본 세팅으로 담았을 때는 뭔가 차가운 느낌이 강했는데요.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함으로써 이처럼 다른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네요.
참고로, 이는 좌측 상단에 있는 화이트밸런스(WB) 세팅을 누르고 우측 상단 다이얼을 돌려 ‘K’를 지정한 다음, 그 앞으로 있는 (셔터 버튼 앞) 다이얼로 수치를 조정해 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결과물에 뭔가 밋밋함이 든다 하는 분들은, RAW 포맷으로 사진을 촬영한 다음 라이트룸 등으로 필터 효과를 넣는 것도 팁이라 하겠습니다. ▼
촬영모드 조작 등에 좀 더 익숙해지면 야간 사진도 조금은 색다르게 담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워낙 다양한 변수가 있어 콕 짚어 말하기에 무리가 있는데요. 달사진, 야경 등을 찍을 때 좋은 세팅값 등을 커뮤니티 등에서 익혀서 그대로 해보시면 조금씩 관련된 이해도가 높아지실 겁니다. ▼
마지막으로, 아무리 AF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MF 즉 수동으로 포커스를 조절해 피사체를 표현하는 것도 나름대로 고퀄리티의 남다른 표현력을 갖는 사진을 담는 팁이 됩니다. ▼
지금까지 니콘 D500과 함께 쓰기 좋은 ‘니콘 AF-S DX NIKKOR 18-300MM F/3.5-6.3G ED VR’를 기준으로 그 활용에 있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크게 새로울 것 없는 것이긴 하지만 DSLR을 막 경험하기 시작한 분들께는 활용의 다양성을 높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지 않나 생각되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