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퀀텀 광고 전격 분석, 도대체 퀀텀이 뭐야?

과거 3G에서 4G로 옮겨갈 때처럼, 요 근래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장 핫한 소식은 ‘5G’가 아닐까 싶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곳곳에서 이를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여전히 4G과 발전 중에 있지만 이처럼 다가오는 흐름에 순응하고자 5G 또한 벌써부터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이 신규 네트워크 브랜드로 내세운 ‘퀀텀(Quantum)’ 광고 시리즈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이는 모든 물리적 독립체의 최소단위이자 시공간의 초월을 설명하는 개념인 ‘양자’를 뜻하는 것이라 하네요. SK텔레콤은 이를 두고 기존 네트워크 경험을 뛰어넘는 5G로의 초월적, 비약적 변화 의지를 담은 것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Everything is Alive, 상상이 현실이 되는 새로운 5G 세상, 퀀텀’

 
 

SKT가 앞서 말한 것과 같은 퀀텀의 핵심 철학과 비전을 담은 광고 2편을 선보였는데요. 감각적인 영상과 내레이션이 일품인 ‘런칭편’을 살펴보면, 마치 4G가 막 시작할 무렵을 연상케 하는 문구들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LTE가 안겨주는 빠른 속도 자체는 메리트가 있다지만, 올라선 요금과 이를 통해 늘어난 금전적 부담에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낸 이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죠. 일명 무적칩 등 무제한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이점을 버려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컸던 이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요.

5G 퀀텀이 들어서는 시점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을 예상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SK텔레콤 또한 이를 고려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판단되네요.

혹자는 해당 영상을 접한 뒤 고객을 무시하는 내용이 아니냐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문장 그대로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요. 지난 경험이 있는 만큼 관련된 반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암묵적 의지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쯤해서… 그렇다면 5G가 우리 삶에 가져다주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건 ‘속도’입니다. 하지만 4G에서 5G로 넘어가는 것이 단순히 속도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이는 최근 쏟아져 나오는 각종 관련 소식들에서 확인할 수 있기도 한데요.

지금도 각광받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VR, UHD 동영상 콘텐츠, 홀로그램’ 등 데이터 전송 용량이 큰 분야는 물론 ‘드론, 머신러닝, 자율주행, IoT’ 등 또한 5G와 융합이 더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방금 말한 것들의 비중이 업계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5G 퀀텀이 왜 새로운 시대에 꼭 필요한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듯 싶네요.

각설하고, SK텔레콤 ‘주파수편(→ 바로가기)’을 통해서도 퀀텀의 매력을 말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70MHz 대역폭과 국내 최고 500Mbps 속도의 주파수가 만들어내는 차이가 작지 않음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낸 모습입니다.

한편, SKT는 ‘진화된 5G 커넥티드카 편’, ‘고객의 생활 전반을 변화시킬 IoT 편’ 등 5G 퀀텀이 변화시킬 세상에 대한 테마로 또 다른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하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던 분야와 상통하는 것이라 차후 이를 함께 살펴보시면 그 메리트를 좀 더 쉽게 파악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새로운 시대를 위한 변화는 어쩔 수 없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 고객의 순응만을 바라기 보다는 그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반감은 최소화할 수 있는 무언가를 SK텔레콤 측에서 마련해주길 바람해 봅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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