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 바디 끝판왕, 니콘 D500 직접 보니

DSLR 카메라에 흥미를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해당 바디가 크롭과 풀프레임으로 나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각각이 갖는 매력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처음 DSLR을 이용하는 이들이 선택하는게 전자의 것이고, 어느 정도 그 경험이 쌓였다 판단되어 새로운 재미(?)를 갈구하는 이들은 후자를 고르곤 하죠.

이에 많은 이들이 무조건 풀프레임 바디의 카메라가 더 좋은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는데, 사실 각각에는 나름대로 특유의 장점이 있습니다. 크롭의 경우에는 망원, 휴대성, 셔터속도 확보 등에서 이점을 갖는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이런 이유를 비롯해 여러가지 조건에서 크롭 바디를 고집하는 이들이 있고, 이런 배경에 니콘 등은 그 고급형 제품도 선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DX 포맷 DSLR 카메라 라인업 중 최상의 스펙을 갖춘 니콘 D500 또한 그 중 하나라 할텐데요. AF, 연사, 4K 영상 지원 등에 더해 각종 편의 기능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녀석이기도 하죠.

앞으로 해당 기기에 대한 이야기를 여럿 풀어갈텐데요. 본문에서는 그 시작으로 개봉기를 비롯한 첫인상 소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SLR카메라 니콘 D500 개봉기, 첫인상은?

아래는 니콘 D500 패키지 박스 모습입니다. 여느 니콘 카메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타일을 보여주는데요. 스크롤 압박이 있어 글로만 말씀드리자면 카메라 본체를 비롯해 설명서, 배터리, 스트랩 등이 제공됩니다.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제품 디자인 부문과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D500’이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한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는 제품의 모양새 뿐만 아니라 기능성, 인체공학, 내구성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는데요. ▼

패키지 박스에서 꺼내든 니콘 D500를 처음 본 순간 든 느낌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D5, D810 등을 쏙 빼닮아 고급스러운 인상까지 전해 더 마음에 드네요.

참고로, 이 녀석은 신소재 활용 및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해 휴대성과 내구성을 모두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크롭 바디는 보급형을 떠올려 휴대성이 좋지만 내구성 등에서 아쉬움을 갖는다는 편견이 강한데요. D500은 이를 지워내는 모습이네요.

차후 결과물의 퀄리티 등을 좀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니콘 DSLR D500은 DX 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에 어울리는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비롯한 고정밀 153 포인트 AF 시스템, 4K UHD 해상도 영상 지원 등을 담고 있어요. ▼

이 재주가 어떤 결과를 보이는지는 앞서 말했듯 다른 글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몸집이 그리 크지 않은 스마트폰 등을 말할 때도 ‘그립감’을 강조하곤 하는데, 무엇보다 손에 쥐었을 때 안정감이 중요한 카메라에서 이를 논외로 할 수는 없겠죠? D500은 그립부가 종전보다 좀 더 깊어져 손에 쥐는 느낌이 훨씬 좋아진 듯한 느낌입니다. ▼

해당 제품의 뒷면입니다. 제법 많은 조작 버튼들이 자리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오른쪽으로 사진 촬영에 필요한 각종 기능들이 위치해 있어 한손으로 빠르게 설정을 바꿔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매력이 돋보입니다. ▼

위에서 바라본 D500은 앞에서도 살짝 언급했듯 D810 등을 많이 닮은 듯한 인상인데요. 촬영모드, 측거점 등을 변경할 수 있는 다이얼이 좌측에 있는 점, ISO 버튼이 별도로 제공되어 빠른 세팅이 가능한 점, 사진 촬영 셔터 옆으로 영상 녹화 버튼이 있어 번거로운 움직임을 최소화 한 점 등이 눈길을 끕니다. ▼

혹자는 내장 플래시가 없어 아쉽다 말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외장 스트로보 등을 고려했을 때 이를 포함하지 않은건 나쁘지 않은 판단으로 보이네요. ▼

D500의 특장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후면에 있는 틸트형 LCD입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좀 더 편하게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듯 한데요. 더 반가운건 터치로 조작 또한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빠른 메뉴 활용 및 결과물 체크를 할 수 있어 그 편리함이 배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

확장성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후면을 기준으로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커버를 열었을 때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는 점도 꽤나 마음에 드네요. ▼

참고로, 여러 포트들 위로 보시면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마크가 보이실 겁니다. 관련된 활용 또한 가능하다는 의미가 될텐데요. 이를 통해 D500부터 처음 탑재되는 신기술 ‘스냅브리지(SnapBridge)’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기기로 촬영한 사진 등을 지정된 스마트폰으로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는 재주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반대편으로는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는데요. 흔히 2개의 슬롯이 제공되는 경우 CF카드와 SD카드를 지원하는데, D500은 RAW 포맷과 연사를 애용하는 이들을 위함일까요. 더 빠른 속도 지원을 위해 XQD 카드를 장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

혹시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XQD 카드가 CF 및 SD카드 대비 어느 정도 속도 차이를 갖는지 차후 소개드리도록 할게요~ ▼

저 같은 경우 D500과 니콘 18-300mm VR 렌즈를 조합해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

이로 담은 샘플 일부를 첨부해 드립니다. 그 퀄리티를 직접 가늠해보세요 ^^ ▼

지금까지 니콘이 선보인 크롭 바디 끝판왕,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DSLR카메라 D500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요즘 이래저래 이 녀석을 활용해보고 있는데 쓸수록 매력이 커지는 녀석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D810 등을 활용하고 있음에도 말이죠.

다른 글에서 좀 더 구체적인 리뷰 및 후기를 전하는 것으로 하고, 이 내용은 이쯤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D500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들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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