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루나S 사전 체험기, 전작과 차이는?
수퍼 프리미엄 스마트폰, 두번째 루나폰 ‘루나S’ 예약판매
지난 2015년 9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루나(Luna)’ 스마트폰을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호불호가 갈린 면이 없진 않지만 당시 상당한 인기를 얻으며 화제의 중심에 있던 단말이죠.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넘어가자면, 이는 SK텔레콤이 제품 기획과 유통을 담당하고, TG앤컴퍼니가 기획 및 개발을, 폭스콘이 위탁생산을 맡아 선보인 기기로 AOA 설현이 모델로 나서며 설현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던 녀석입니다.
그 후속이 오는 12일 출시를 앞두고 현재 예약 판매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이에 대한 이야기는 글 마지막 부분에 다시 논하기로 하고… 우선 그 출시에 앞서 접해본 ‘루나S’에 대한 첫인상과 간단한 소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KT 루나S 사전 체험기, 전작과 차이는?
루나폰 예약판매 소식을 접하고 주변에 있는 SKT 대리점을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해당 단말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
마침 진열을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시던데, 염치 불구하고 루나S를 만져볼 수 있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참고로,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 모델은 ‘클래식 골드, 내추럴 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총 4가지 색상을 갖는데요. 핑크와 블루는 11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라 하네요. ▼
주요 스펙을 먼저 살펴보도록 할까요? 루나S는 5.7인치 QHD 디스플레이, 옥타코어 프로세서,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4GB 램, 3020mAh 배터리 등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최근 시장에 나온 스마트폰과 비교를 하더라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을 담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이를 확인하실 수 있겠네요. ▼
루나 시리즈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전작 대비 제법 향상된 하드웨어를 자랑하네요.
아마 저처럼 이 녀석에 흥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공식 출시 전이긴 하지만 매장에서 미리 접해보실 수 있을텐데요. 처음 접하는 순간 1세대 루나폰이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지난 모델은 어딘가 보급형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던 것이 사실인데, 루나S는 그 외관만 놓고 봤을 때 확실히 프리미엄급에 준하는 인상을 전하더군요. 0.2인치 더 커진 화면은 어딘가 모르게 시원시원한 분위기마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작의 후면 엣지 부분 처리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관련해서도 개선된 모습입니다. 매끈한 디자인을 담아 손에 쥐더라도 이질감이 있거나 하지 않더군요. ▼
양쪽 측면의 구성은 작년에 출시된 녀석과 동일합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전원 및 볼륨 버튼이, 우측에는 유심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위치해 있네요.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원부가 좀 더 조작하기 수월하게끔 디자인된 것도 반갑게 다가오네요. ▼
하단에는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포트 등이 눈에 띕니다. 여기서도 변화가 보이는데요. 1세대는 국내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기기와 포트 방향이 반대로 이뤄져 있었죠? 루나S는 이런 부분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
아래는 루나S의 뒷면입니다. 풀메탈 유니바디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그 어떤 기기가 연상되는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이는 논외로 하고, 확실히 지난해 루나폰보다 그 마감 등이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사진으로 나마 이를 확인해 보고자 하는 분들이 계실 듯 싶어 좀 더 디테일하게 담은 장면을 일부 첨부합니다. ▼
아무래도 여건상 긴 시간을 체험해 보는데는 한계가 있어 눈에 띄는 주요 기능들 위주로 만져보고 왔는데요. 가장 먼저 시선을 끈건 전면 아래쪽에 자리한 지문인식 기능이었습니다. 그 속도가 상당했는데요. 현재는 잠금 해제 등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데, 향후 핀테크를 위해서도 활용될 예정이라 하네요. ▼
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후기 등은 차후 다른 글에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현장에서 직접 이용해보며 그 성능이 더 궁금해진건 ‘카메라’ 였습니다. 후면 기준으로 1600만 화소(전면 1300만 화소)를 담고 있는데요. 향후 촬영 결과물을 PC 등에서 체크해봐야겠지만 우선적으로 단말 자체에서 살펴봤을 때는 꽤 개선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AF 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더군요. 관련해서도 기기를 구하게 되면 다른 글에서 자세히 풀어보도록 할게요. ▼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봐야 알겠지만 녹아 있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그 최적화 수준도 제법 말끔해진 인상이었습니다. ▼
이상으로 간단하게 미리 접해본 루나S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글을 시작하면서 이 녀석이 현재 예약판매(➥ 바로가기) 중이라 말씀드렸죠? ▼
T월드 다이렉트샵에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11일까지 예약가입을 완료하고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브라(Jabra)의 프리미엄 블루투스 이어셋 Smart Halo와 슈피겐에서 선보이는 3만원 상당의 천연가죽 케이스가 사은품으로 지급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액정 파손시 수리비 50%(1년 1회)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번 기회를 놓친 구매자라 하더라도 11월 11일까지 개통을 한 이라면 액정 파손 수리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혹시나 AS가 걱정인 분들이라면, 전국의 주요 거점 108곳에 ‘루나S’ 전용 애프터서비스(A/S) 센터가 마련된다고 하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수퍼 프리미엄폰으로 일컫어지는 루나S를 미리 접해본 소감과 관련해서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를 전해드렸습니다. 차후 기기를 구하게 되면 좀 더 자세한 후기로 내용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