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느낌이 묻어나는 갤럭시A8 2016

갤럭시노트7 이슈로 속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삼성전자가 그 후방을 책임질 녀석으로 중급기 라인업 A시리즈에서 가장 호평을 얻는 ‘갤럭시A8 2016’을 전격 출시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갤럭시A8 2016은 지난해 나온 동일 모델명의 후속인데요. SK텔레콤 전용 단말로 제법 유려한 인상의 외관과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초 등장한 갤럭시A5와 A7 비교하더라도 그 생김새 등에서 차별화가 확실한 느낌인데, 과연 어떤 모습을 담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후기와 함께 짧은 시간이지만 직접 이용해 본 소감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독특한 매력 갤럭시A8 2016 후기, 장단점은?

우선, 해당 모델은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루와 실버 그리고 핑크가 그것인데요. 하지만 뒤에 언급한 2개는 추후 나온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여담이긴 하지만 갤럭시노트7 경우에도 블루코랄이 상당히 인상적인 매력을 보였던 것이 사실인데요. 이 녀석의 색감도 제법 괜찮은 느낌을 줍니다. ▼

전작이 5.9mm 두께를 가져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 녀석은 좀 더 두툼해진 모양새(7.78mm)를 보이네요. 아래에서도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후면의 유선형 프레임과 해당 요소가 더해져 그립감 측면에서는 더 나아진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접했던 타 스마트폰과 달리 해당 제품은 정면 기준 우측면 상단에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꽤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발상으로 다가왔는데요. 가로모드로 영상이나 노래를 감상하는 경우 간혹 손으로 스피커를 가려 그 사운드를 제대로 듣는데 거슬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녀석은 세로는 물론 가로로 기기를 두고 활용하더라도 이런 불편함을 줄이는데 꽤 효과적인 배치라 여겨졌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고요. ▼

갤럭시A8 2016의 디자인을 두고 호불호가 갈릴만한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법한 부분은 단연 후면부가 아닐까 싶네요. 어딘가 타사 제품을 닮은 듯한 인상도 있지만 또 어떻게 보면 확연히 다른 인상을 전하며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하기에 말이죠. ▼

이에 대해서는 다른 이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 주변 지인 여러 명에게 그 의견을 물어보았는데요. 의외로(?) 크게 거슬리거나 하진 않는다는 답이 더 많더군요. 이는 개개인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는 부분이니, 만약 디자인에 무게 중심을 두는 분들이라면 대리점 등에서 꼭 한번 직접 살펴보실 것을 권하고 싶네요. ▼

위 사진들에서 잘 들어날지 모르겠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갤럭시A8 2016은 그 후면이 유선형을 띄고 있습니다. 이에 적절한 두께감이 더해지니 그립감은 전작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더군요. ▼

갤럭시노트7에 이어 나온 녀석이긴 하지만 이는 마이크로 USB포트를 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앞으로 변화를 가늠하면 USB 타입C를 담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종전의 경험을 그대로 이어가는걸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이는 나름 반가운 대목이 아닐까 싶네요. ▼

겉면은 이쯤 살펴보고, 이어서 그 속을 들여다 볼까요? 중급기 라인업하면 여전히 다소 뒤쳐지는 퍼포먼스 즉 성능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갤럭시A8 2016은 이런 편견을 뒤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녀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네요.  ▼

이에 들어간 프로세서가 갤럭시S6, 갤럭시노트5에 적용된 것과 같은 엑시노스 7420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말이죠. 이에 더해 3GB 램, F1.9 밝기의 1600만 화소 카메라, 전작보다 좀 더 커진 용량의 배터리(3300mAh)는 그 매력을 더하는데 충분함을 보인다 하겠습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휴대폰 활용에서 퍼포먼스는 물론 특정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있어서도 제법 만족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게다가 갤럭시A8 2016은 지문인식이 가능합니다. 굳이 그 속도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

이를 통해 삼성페이는 물론 보안폴더 잠금 해제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그 쓰임새를 더한다 하겠네요. 특히, 최근 전해진 소식을 보면 지금까지는 일부 제휴 은행에서만 ATM 출금이 가능했지만 곧 모든 은행에서 이런 활용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그 메리트는 더 커진다 하겠습니다. ▼

갤럭시노트7 등에서 좋은 인상을 전했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가 적용된 점도 이 녀석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따로 다루겠지만, 설정 > 디스플레이 > AOD 로 이동하면 화면 구성 등을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갤노트7 당시 개인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통일감 있는 아이콘 배경 또한 담겨져 있네요. ▼

그러고 보니 위에서 해당 모델이 외장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질 않았네요.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최대 256GB를 더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앞서 F1.9 밝기의 16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갔다 말씀드렸는데요. 리사이징만 진행한 촬영 샘플 일부를 첨부해 드립니다. ▼

화소수 등에서는 부족함이 없지만 플래그십에 준하는 퀄리티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수준이네요. 

혹시나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안투투 등 벤치마크 앱을 돌려 본 결과도 공유합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이는 단순 참고용이지 그 성능을 절대적으로 대변하지 않습니다~ ▼

갤럭시A8 2016을 영상으로 접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를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여유가 되신다면 구독까지도…^^ ▼

 
 

지금까지 갤럭시노트7의 후방을 책임질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A8 2016’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난 며칠동안 직접 써 본 바에 따르면 제법 잘 만든 녀석임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소재나 만듦새, 크기와 무게, 소프트웨어 등등을 고루 따져봤을 때 말이죠. 다만 출고가(64만9천원)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그 값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인데요. 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더해 실제로는 36만원 정도에 이 녀석을 구할 수 있다고 하니 이런 부분은 T월드 다이렉트샵 또는 대리점에서 자세히 알아보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여러모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나온 갤럭시A8 2016이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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