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신규폰트 격동명조, 써보면 싶다면
산돌 신규폰트 격동명조, 써보면 싶다면
지난 8월 블로그를 통해 산돌구름의 확 달라진 폰트 관리 프로그램 ‘구름다리 2.0’과 이 곳에서 제공하는 폰트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팁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원하던 글꼴을 활용하고 계신 분들도 제법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산돌의 새로운 폰트 ‘격동명조’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는 격동시리즈 고딕과 굴림에 이은 3번재 글꼴로 과도기적 시대상을 담은 새로운 스타일을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양에서 새로운 사상과 문물이 물밀듯 쏟아지고 인쇄기술이 발전하던 시절, 중국에서는 부드러운 붓글씨 형태에서 벗어나 송/명 시대의 목판 활자에서 영감을 받은 직선적인 한자서체가 등장하는데 이를 ‘명조체’라 불렀다.
이런 한자명조체의 특성을 한글 글꼴에 직접적으로 가져온 서체를 ‘순명조’라고 하는데, 격동명조는 이렇게 시대의 과도기적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순명조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위에서 언급된 ‘순명조’는 정방형에 꼭 맞는 구조와 가로획과 세로획의 큰 대비, 도드라지는 획의 돌기, 직선적이고 곧게 뻗은 획 등에서 그 매력을 전하고 있는데요.
격동명조는 ㄱ,ㅅ,ㅈ,ㅊ의 빗침에서 순명조 계열보다 좀 더 뻣뻣한 인상과, 절제된 곡선형을 살려 따뜻한 인상을 주는 것이 차별화 된 포인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영상물을 자주 만들고 있는데요. 타이틀에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현수막 같은 것에도 그 쓰임새가 좋을 듯 싶습니다.
영화 '밀정'의 시대상과 비슷해서 그런 복고적이지만 세련된 느낌과 잘 어울리는 인상입니다. 이와 같은 느낌의 서체를 찾는 분들께 유용한 녀석이 될 것 같네요.
아래는 산돌구름 홈페이지에 제시된 실제 폰트 활용 사례 이미지(➥ 출처)인데요. 꽤 좋은 느낌을 안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자료를 찾다보니 이런 내용도… ^^;;;
격동명조. 산돌 직원들 중 일부는 이런 느낌의 단어들이 매우 어울린다고 주장합니다. 전 잘 모르겠지만 왠지 협찬이 들어오면 좋겠다 생각하는 저녁입니다. pic.twitter.com/mBkOAzuSQf
— 산돌구름 (@sandollcloud) 2016년 9월 8일
마지막으로, 격동명조 등 산돌구름에서 제공하는 폰트를 체험해 보고 싶다 하는 분들은… 아래 쿠폰을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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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신규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산돌에서 선보인 폰트와 관련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그리고 글꼴 활용에 흥미가 있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