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3 발표, 기어S2와 차이는?

삼성 기어S3 발표, 기어S2와 차이는?

익히 알려졌던 것처럼 IFA 2016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Tempodrom)에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기어S3(Gear S3)’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종전 소문에 따르면 기어S3는 ‘클래식, 프론티어, 익스플로러’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고, 활동량 측정과 관련된 기능을 더욱 강화해 GPS, 고도계, 속도계 등을 더할 것이라 알려져 왔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그대로 적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델은 두 모델이 선보여졌습니다.

우선, 기어S3 프론티어와 클래식은 그 디자인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자의 것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바디를 구성했으며 타원형 버튼의 손이 닫는 부분은 폴리 우레탄으로 마감을 했고, 후자는 버튼 또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바디와 일체감을 준 것이 특징입니다.

시곗줄에도 다른 점이 보이는데요. 프론티어 모델은 야외 활동을 고려해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클래식 모델은 가죽 질감을 살린 것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평소 스마트워치에 관심을 두고 있던 분들이라면 신제품도 끌리긴 하겠지만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전작인 기어S2도 후보군에 두고 고민을 해보곤 하실 겁니다. 아무리 금전적인 부담을 던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이 새로 출시될 녀석에만 적용되어 있다면 가격을 떠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테고 말이죠.

그렇다면 기어S3와 기어S2는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을까요?

가장 먼저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변화가 눈에 띕니다. 기어S3의 화면 크기가 전작에 비해 0.1인치 더 커진 것을 비롯해 컬러로 표현되는 올웨이즈온 기능을 담아 차별화를 꾀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Gorilla Glass SR+’를 최초로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한 동시에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도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

겉 뿐만 아니라 속에도 향상된 부분이 여럿 보입니다. 기어S3는 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 등 스마트폰이 없어도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대폭 강화되며 그 사용성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네요. 참고로, 기어S3 프론티어 모델은 LTE 버전을 별도로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휴대폰 없이도 통화 가능한 이점을 가집니다. ▼

배터리 용량도 꽤 늘어난 모습을 보이는데요. 종전에는 250mAh였던 것이 이번에는 380mAh를 담아냈네요. 이 덕분에 완충시 최대 4일까지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을 보인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를 말할 때 이제는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삼성페이(Samsung Pay)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전작은 NFC 방식으로만 결제가 가능해 다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는데, 이번 모델은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함께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평소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매장 등을 자주 찾는 분들에게는 꽤 메리트 있는 부분이 아닐까 판단되네요. ▼

마지막으로, 아래는 삼성 뉴스룸에 소개된 기어S3 클래식과 프론티어 모델의 스펙 도표입니다. 참고하세요. ▼

사실 이런 정보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기어S3가 어떤 인상을 전하는지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해외에서 전하는 핸즈온 영상이 더 궁금하실거라 생각되는데요. 도움이 될까 싶어 엔가젯, 더버지, MrMobile 채널에서 소개되는 Gear S3 Hands-On 영상을 첨부해 소개드립니다. 한번씩 감상해보세요~ ▼

 

 

 

개인적으로 여러모로 마음이 끌리는 기능과 요소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구입할지 여부는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애플워치 2세대 등의 발표도 두고봐야 하니 말이죠. 비단 저만 그런 것은 아닐거라 생각되는데요. 과연 삼성 기어S3가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한편, 아직까지 기어S3 가격과 출시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가 보이면 바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