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O 스마트빔2 라이트 후기, 장단점 살펴보니
가격 거품을 걷어낸 UO 스마트빔2 Lite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이야기했던 것처럼 과거에는 사무실 등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빔 프로젝터가 이제는 가정에서도 상당한 쓰임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후자와 관련된 활용성에 좀 더 무게 중심이 옮겨지면서 최근에는 이에 특화된 제품들이 더 많이 보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중심에 있는 것 가운데 하나로 ‘SK UO 스마트빔’ 시리즈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휴대성이 좋고 본연의 성능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는 UO 스마트빔2 같은 경우 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끌어낸 바 있는데요. 이 글에서 다룰 ‘UO 스마트빔2 라이트(UO Smart Beam2 Lite)’는 좀전에 언급한 녀석과 동일한 스펙에 성능의 안정성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성품 가운데 무선 동글을 제외함으로써 가격 거품을 걷어낸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고요. 기존 미니빔 이용자들의 사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반영해 이런 구성을 갖췄다 하는데요.
직접 살펴본 SK UO 스마트빔2 라이트는 어떤 인상을 전하는지 지금부터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UO 스마트빔2 라이트 후기, 장단점 살펴보니
종전의 해당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UO 스마트빔2 라이트(UO Smart Beam2 Lite) 또한 휴대성이 강조된 것을 패키지 박스에서부터 가늠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빔 프로젝터 제품군의 박싱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겉에서부터 드러나네요. ▼
기본 구성품으로는 프로젝터 본체를 비롯해 5핀-11핀 변환 젠더, MHL 케이블, 충전을 위한 케이블과 어댑터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UO 스마트빔은 정육면체 디자인을 가져왔는데요. 해당 모델 또한 마찬가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은 녀석은 이동에 장점을 갖긴 하지만 조작부 등을 담아내는데 아쉬움을 띄는 경우가 많은데요. UO 스마트빔2 Lite는 특유의 모양새가 관련 측면에서 가질 수 있는 불만을 걷어내는데 일조한 듯 싶더군요. ▼
본체 면면을 적극 활용한 덕분인데요. 한켠에는 보시는 것처럼 전원 및 사운드 버튼과 함께 MHL/HDMI 포트가 자리하고 있고, 그 반대쪽으로는 충전을 위한 단자와 LED, 초점 조절 다이얼이 위치해 있습니다. ▼
기기 자체의 사이즈가 작다 보니 조작부의 버튼들 또한 크기가 크지 않은데요. 물리 버튼을 적용하며 혹시나 모를 작동간 불편함도 제법 덜어낸 인상이네요. ▼
아래는 아이폰6s 플러스와 UO 스마트빔2 라이트를 나란히 두고 그 크기를 비교해 본 모습입니다. 제가 남자치곤 손이 작은 편임에도 한 손에 쏙 쥐어질 정도네요. 스마트빔 이용자 가운데 절대 다수가 야외에서 이를 활용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런 특성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 쉽게 짐작이 되실 겁니다. ▼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렸듯 해당 모델은 유선 연결을 기본으로 합니다.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들이 무선을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이 또한 기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 하네요. ▼
유저 가운데 상당수가 안정적인 시청을 위해 유선 MHL·HDMI 케이블 사용을 선호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공감이 갔는데요.
하지만, 직접 이 녀석을 활용하다 보니 오히려 이런 결정이 이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함으로 다가오기도 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스마트폰 최신 기종 대부분이 유선 연결을 통한 활용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사용설명서에도 나오지만 삼성전자 제품을 기준으로 ‘갤럭시S3, S4, S5 / 갤럭시노트2, 노트3, 노트4’ 모델은 MHL 연결을 지원해 유선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 녀석들은 결국 무선 동글이 필요하더군요. LG전자 등 타사 모델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
물론 많은 이들이 여전히 앞서 말한 기기를 이용하고 있기도 하고, 스마트폰 외에 노트북 등과 연결해서 이를 쓰기도 하기에 누군가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만약 가성비 등을 고려해 UO 스마트빔2 라이트 구입을 염두해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필히 고객센터를 통해 유선 호환 여부를 확인해보고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아니면 결국 무선 동글을 별도로 구해야 하니 말이죠. 앞서 가격 거품을 걷어낸 것을 장점이라 했는데 이처럼 추가적인 금전 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는 점은 동시에 단점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졌습니다.
구입 후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사전에 방지하고 이를 활용한다면, UO 스마트빔2 라이트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충분히 그 가성비에 만족감을 느낄만 했습니다. 이 녀석을 주로 쓰는 시간대를 고려했을 때 밝기 등 또한 나쁘지 않은 인상을 전하더군요. ▼
다만, 야외에서 활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배터리 수명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는데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충전과 동시에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에 제공되는 충전기를 이용하거나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겸해 활용하면 조금이나마 사용 시간에서 오는 아쉬움을 덜 수 있을 듯 싶네요. ▼
지금까지 SK UO 스마트빔2 라이트(UO Smart Beam2 Lite)를 실사용해 본 소감을 전해드렸습니다. 최대 110인치 영상을 구현하고 내장 스피커를 담고 있으며 손쉬운 조작이 가능한 점 등을 특장점으로 갖는 해당 모델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요. 본문에서도 말한 것처럼 붙여쓰고자 하는 녀석이 유선 연결을 제대로 호환하는지 여부를 미리 파악해두시면 그 외 부분에서는 크게 불만을 가질 요소는 없어 보였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을 따져봤을 때 더더욱 말이죠.
UO 스마트빔2 라이트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