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6D,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살펴보니
풀프레임 DSLR 캐논 6D, -3EV 광량서도 초점 문제 없어
저휘도 측거 한계?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얼추 관련해서 이미 이해를 하고 계실 겁니다. 쉽게 말해 AF로 초점을 잡을 수 있는 한계값의 밝기를 의미하는데요. 이미 몇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캐논 EOS 6D는 중앙 측거점에 한해 -3EV까지 대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카메라가 측정한 적정 밝기 대비 약 8배 정도 더 어두운 곳까지 커버가 가능한 이와 같은 재주를 담은 제품을 쓴다면, 아마 상당 수의 분들이 실내를 비롯한 웬만한 저조도 환경에서 큰 불편함 없이 원하는 피사체를 담아낼 수 있을 겁니다. 여타 제품은 제대로 측거하지 못하는 조건에서도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을테니 말이죠.
그런데, 앞서 말한 것처럼 광량이 넉넉하지 못한 곳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자연히 고감도로 촬영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노이즈 억제력이 좋지 못하다면 그 쓰임새나 매력이 크게 반감될 수 밖에 없겠죠? 이에 본문에서는 어둠에 강한 바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캐논 6D의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려 합니다.
캐논 EOS 6D,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살펴보니
지난 글에서도 소개했던 것처럼 해당 제품은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 모드를 통해 어두운 장소에서도 흔들림 없고 선명한 사진을 담아내는 것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RAW 포맷으로 담지 못한다는 점 등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
이에 평소 RAW 포맷으로 사진을 담고 라이트룸과 같은 후보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하는 표현을 위한 작업을 더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노이즈가 있더라도 그 자연스러움에 더 마음이 끌리는 분들이라면 일반적인 Av 모드 등으로 피사체를 담아내곤 하실텐데요. ▼
저 역시 방금 말한 부류에 속하는 1인인지라 고감도에서 6D가 어느 정도 능력을 보이는지 그 결과가 상당히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직접 특정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
위 사진과 동일한 조건에서 화각만 약간 변경을 해 사진을 찍은 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일부 영역을 크롭해 차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아래는 ISO 100을 시작으로 ISO 6400까지 노이즈 억제력을 살펴본 것입니다. ▼
보시는 것처럼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만족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네요.
그렇다면 그 이상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ISO 12800과 ISO 25600에서 샘플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노이즈가 눈에 띄긴 하지만 라인이 뭉게지거나 이미지가 거칠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 ▼
아래 사진을 통해 이를 좀 더 분명히 느끼실 수 있을 듯 한데요. 이 녀석이 위에서 말한 ISO 25600 감도의 원본입니다. 업로드를 위한 리사이징 외에는 전혀 보정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처럼 캐논 EOS 6D는 상당히 어두운 상태에서도 AF로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이런 재주를 이용해 담아낸 결과물 또한 높은 퀄리티를 보여 그 쓰임새에 부족함이 없는 녀석이라 하겠습니다.
글을 마무리 하기에 앞서 몇차례 전해드렸던 내용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려 하는데요. 현재 캐논은 EOS 80D를 구입한 이들에게 여러가지 선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활용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로 채워져 있는데요. 이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라면 자세한 내용은 ➥ 여기에서 확인해보심 될 것 같네요. ▼
지금까지 풀프레임 DSLR 캐논 EOS 6D가 고감도에서 어느 정도 노이즈 억제력을 갖는지 그 테스트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시장에 나온지 제법 된 녀석이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또 한번 스치네요. 관련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