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6D GPS 설정 및 활용, 위치확인 방법
캐논 DSLR EOS 6D, GPS 기능의 유용함 담다
최근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는 캐논 6D는 EO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와이파이와 GPS 등을 탑재한 요즘 표현대로 하자면 스마트한 기능들을 담아낸 풀프레임 DSLR 카메라입니다. 평소 일상은 물론 여행 등을 다니며 사진을 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렇게 찍어둔 추억이 될만한 데이터는 별도의 저장매체에 따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보관하고 있는 사진 등을 감상하다 보면 간혹 촬영지 정보가 떠오르지 않는 답답함에 머리를 쥐어짜 본 이들도 적지 않으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이유로 일부러 포인트가 될 만한 거리나 표지판 등을 찍어두곤 하는데요.
캐논 EOS 6D처럼 GPS를 담고 있는 녀석을 쓴다면 불필요하게 메모리를 낭비하지 않더라도 결과물만으로 자신이 촬영한 사진의 장소를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캐논 6D GPS 설정 및 활용, 위치확인 방법
우선, 메뉴 버튼을 누른 다음 두번재 설명 메뉴 탭에서 맨 아래를 보면 ‘GPS’라고 적힌 항목이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이를 선택하면 ‘GPS 장비 선택’과 ‘설정’ 메뉴가 있는데요. ▼
위에 있는 것을 선택해 ‘내장 GPS’를 선택해 줍니다. ▼
‘설정’은 말 그대로 해당 기능을 이용함에 있어 세팅해줘야 할 내용들로 채워져 있는데요. ▼
위치 업데이트 시기를 원하시는 것으로 지정해주고, GPS 자동 기록 하위에 있는 ‘GPS 위치기록’을 ‘설정’으로 변경해주시면 해당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
위 과정을 거친 다음 상단 LCD에 ‘GPS LOG’라는 문구가 깜빡거리며 표시된다면 이를 이용하기 위한 준비가 제대로 완료된 것입니다.
단, 혹시나 오해를 하실까 싶어 첨언을 하자면 깜빡거리는 상태에서는 위치 기록이 되지 않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앞서 말한 문구가 깜빡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태여야 위치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이라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
‘GPS 정보 표시’를 살펴보면 이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데요. 거듭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아쉽게도 실내에서는 대부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간혹 위치를 잡더라도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더군요. ▼
아래는 야외에서 아무 문제없이 기능이 구동되고 있을 때 담아 본 것으로 캐논 6D에 담긴 GPS 기능을 활성화 한 다음 촬영한 샘플 이미지 가운데 일부입니다. ▼
여담이긴 하지만 수차례 언급한 것처럼 출시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난 녀석임에도 뽑아내는 결과물의 퀄리티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이네요. 풀프레임 DSLR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합리적인 선택점으로 부족함이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각설하고, 그렇다면 이렇게 담아온 사진 데이터에서 위치 정보를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는 ‘Digital Camera Software 7.2’를 설치해주면 되는데요. ▼
설치 단계에서 보면 '맵 유틸리티(Map Utility)'가 눈에 띄실 겁니다. 이 녀석이 PC에 준비되어 있으면 됩니다. CD가 없는 분들은 ➥ 여기로 이동하시면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맵 유틸리티를 실행하면 어디서 해당 결과물을 담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꽤 정확하게 좌표가 표시되는 모습이네요. ▼
마지막으로, 거듭 소개드린 것처럼 요즘 캐논 카메라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것으로 EOS 80D를 꼽을 수 있을텐데요. 오는 31일까지 이를 구입하시면 정품 배터리와 샌디스크 64GB 메모리 카드 등이 혜택으로 주어진다고 합니다. 해당 카메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캐논 6D에 포함된 GPS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녀석을 접하기 전부터 해당 기능이 갖는 유용함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직접 써보니 그 매력이 상당하더군요. 비록 실내에서 기록을 하는데 제약이 있긴 했지만 말이죠. 국내는 그나마 우리말로 지명을 찾아볼 수 있어 괜찮을지 몰라도 해외 여행 등에서는 그 쓰임새에 부족함이 없을 듯 했습니다.
항상 켜둘 필요까지는 없을지 몰라도 캐논 6D를 이용하는 분들이 필수적으로 활용할만한 기능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