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 R32E 블루투스 이어폰 후기, 만족도 높은 가성비
활동량 많은 이들을 위한 블루투스 이어폰, 슈피겐 R32E
과거에는 유선 이어폰이 아무리 불편함을 갖는다 하더라도 귀로 전해지는 음질의 수준 차이가 분명했던 탓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멀리했던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졌죠? 하루가 멀다하고 발전해 가는 기술 속에 관련 제품들 또한 전에 없던 향상점을 보이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가는 모습입니다. 음질 뿐만 아니라 기능성 등과 같은 측면에서도 말이죠.
이 글에서 다룰 슈피겐 R32E 이어폰 또한 이런 맥락에서 언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녀석이라 할텐데요. 극강의 사운드를 전한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담고 있는 기능 등을 살펴보면 실생활에서 유용함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슈피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R32E’이 어떤 특징을 갖는지 그리고 이를 이용해 본 소감은 어떤지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슈피겐 R32E 블루투스 이어폰 후기, 만족도 높은 가성비
우선, 아래는 R32E 블루투스 이어폰의 패키지 박싱 모습입니다. 꽤 심플한 느낌을 전함을 알 수 있는데요. 한켠에는 이 모델이 담고 있는 특징이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는 네이버 ➥ 스토어팜 판매페이지를 기준으로 할인가 34,900원에 구할 수 있습니다. 즉, 제품을 구함에 있어 금전적인 부담이 크지 않다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에서일까요. 구성품 또한 상당히 간결합니다. ▼
어느 정도 사전지식을 갖고 R32E를 접하긴 했지만, 그 첫인상은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왜 그런 느낌을 가졌는지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듯 한데요. ▼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시선을 강제로 집중시켜 드리겠습니다 ^^;; 이어폰 헤드 부분이 서로 맞붙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텐데, 이 모델은 보시는 것처럼 2개의 헤드가 붙으면 전원이 꺼지고, 떼면 바로 켜지는 마그네틱 온/오프 기능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직접 켜고 끄는 불편함을 말끔히 지워내 이용자가 편하게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이점을 갖는다 하겠네요. ▼
헤드를 떼면 리모컨부에 LED가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졌음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
사실 리모콘은 버튼에 표시된 모양만 보더라도 어떤 기능을 하는지 쉽게 파악이 되실텐데요. 이 녀석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인 ‘멀티페어링’과 관련해 알아둬야 할 조작부가 여기에 있어 설명을 드리고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가운데 있는 것이 ‘전원 ON/OFF, 음악 재생/정지, 전화 수신/거절/끊기’와 같은 기능을 맡고 있는데요. 이를 6초간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내용은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죠? ▼
페어링 버튼을 따로 설명드리긴 했지만, 최초에 연결할 때는 이어폰 헤드를 서로 떼어내는 것만으로 관련된 진행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기반의 제품이 워낙 대중화 되어 있는지라 그 연결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평소 즐겨듣는 음원을 ‘슈피겐 R32E 블루투스 이어폰’과 붙여 감상해 보았습니다. APT-X 코덱 등을 지원하는 덕분일까요? 3만원대의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족함 없는 음질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특정 음역대가 강조되거나 하는 그런 효과는 없지만 제법 선명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단,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고음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네요.
이 녀석의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활동량이 많은 분들께 꽤나 어필이 될만한 형태를 띄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이어폰 헤드를 서로 붙여두면 흘러내리거나 하는 문제도 없어 더 유용한 쓰임새를 갖는 듯 했습니다. ▼
특히, 개인적으로 이어후크 부분이 착용감을 한층 더 좋게하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참고로, 따로 이미지를 첨부하진 않았지만 기본 구성품에 이어버드팁과 이어후크가 사이즈별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반의 제품이라면 그 배터리 수명과 충전 과정에 대한 정보가 궁금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따로 체크를 해보진 못했지만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대기 180시간, 음악 4.5시간 등 일상에서 큰 불편함은 없는 수준을 보인다고 합니다. ▼
충전은 우측 사이드 부분에 단자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어후크를 쓰는 경우 이 과정에 약간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관련해서는 후속 모델이 나온다면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슈피겐 R32E’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착용감, 기능, 음질, 가격 등 전반적인 특징들을 따져봤을 때 이 녀석을 활용하며 느낀 만족도는 꽤 높은 편에 속했는데요. 상품평 등에서 전해지는 정보를 보면 이는 비단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닌 듯 하더군요. 관련 제품군을 찾는 분들께 나쁘지 않은 후보군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