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전하는 삼성 기어핏2 후기, 장단점은?
외신이 전하는 삼성 기어핏2 후기, 장단점은?
6월이 끝자락을 향해가던 어느날 해외 IT 전문 매체들이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기어핏2(Gear Fit 2)'를 극찬했다는 보도가 여럿 전해진 바 있습니다. 당시 언급된 내용을 살펴보면 '이용하기 편리한 타이젠OS, 선명한 디스플레이, 가벼움이 더해진 편안함 착용감' 등이 장점으로 거론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런데, 관련 소식을 훑어보면 어딘가 한 구석이 텅 빈 듯한 묘한 느낌이 스쳐지나갑니다. 기어핏2의 쓰임새를 고려했을 때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 할 정보(운동추적 정확도 및 성능, 배터리 등)가 거의 다뤄지지 않은 탓인데요.
개인적으로도 흥미를 갖고 있는 녀석이라 주요 외신이 전하는 좀 더 상세한 리뷰(후기)가 궁금해 피드를 하나둘 둘러보았는데요. 어렵지 않게 원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안드로이드 어소리티가 소개한 내용이 가장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당 매체가 말하는 기어핏2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핵심되는 부분만 요약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기어핏2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The Samsung Gear Fit 2 is a proper evolution of Samsung’s fitness tracker - and, in conjunction, their S Health tracking system. However, it doesn’t do enough to replace more focused trackers that fitness enthusiasts may already wear.
S헬스 추적 시스템을 비롯해 삼성 피트니스 트래커의 적절한 진화를 보여준 제품이지만,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이미 착용하고 있을지도 모를 관련 제품군 가운데 일부를 대체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네요.
이를 바탕으로 평점을 7.3으로 매기고 있는데요. 앞서 장점으로 언급한 '디스플레이'가 가장 높은 8.0을 얻었고, '퍼포먼스'는 7.5, '배터리 / 소프트웨어 / 디자인'은 각각 7.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약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해당 매체는 이번 제품에 기대 만큼의 만족감을 얻지 못한 인상이 강한데요. 이들이 말한 기어핏2의 장단점에서 이를 좀 더 확실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착용하기 쉬운...듯 (하아?)
- 적절한 화면 크기와 쉬운 사용성
- 음악 파일 보관을 위한 4GB 저장공간
-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음악 감상 가능
- 단순한 운동 추적 그 이상의 다양한 툴 포함
- 활동 및 수면 자동 트래킹
☑ 단점
- 사용법에 따라 배터리 수명의 편차가 큼
- 앱이 부족한 타이젠 생태계
- 강도 높은 운동시 심박 측정 부정확
- 심장 강화 운동 외에는 심박 모니터링이 꺼져있음
- 크게 제한적인 알림 답변
- 수면 추적에도 불구하고 알람 기능이 없음
제가 직접 체험을 해 본 것이 아니라 좀 더 명확한 이야기를 전해드리지 못함이 아쉽긴 하지만, 개략적으로나마 삼성 기어핏2에 대한 느낌과 평가를 살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더 버지(The Verge) 등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뉘앙스를 전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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