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링크 Archer C2 개봉기, 독특한 구성 눈길
실속형 기가비트 공유기, 티피링크 Archer C2
지난 6월 어느날, 블로그를 통해 기가인터넷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조건 가운데 하나로 이를 지원하는 '공유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누구나 알 것이라 여겼던 부분이지만 당시 글의 계기가 되었던 지인은 물론이고 포스팅 발행 이후에도 이를 미쳐 파악하지 못했었다며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여럿 접할 수 있었는데요.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시 지인에게 권한 제품이 'TPLINK Archer C7' 였죠? 뉴욕타임즈가 꼽은 최고의 공유기라는 평가 등 덕분에 이 녀석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좀 더 실속형 즉 앞서 말한 것보다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모델은 없는지를 궁금해하는 분들도 적지 않더군요.
이 글에서 소개할 '티피링크 Archer C2'는 바로 그런 분들께 꼭 맞는 녀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모델의 개봉기와 외관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특징 등을 전해드리고, 다음 글을 롱해 기본적인 세팅 및 속도 등에 대한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티피링크 Archer C2 개봉기, 독특한 구성 눈길
Archer C2 AC750 패키지의 포장은 여느 동 브랜드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 이미지에서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지만 박스 겉면에는 이 기기가 갖는 주요 특징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가장 핵심은 기가비트를 지원한다는 점과 5 + 2.4GHz 듀얼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
속에 들어있는 구성품 등은 보시는 것처럼 단촐하고 심플하게 이뤄져 있습니다. ▼
이미지에는 일부 보이지 않고 있지만, 기본 구성품에는 공유기 본체와 분리가 가능한 안테나, 전원 어댑터, 랜선, 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
티피링크 Archer C2 AC750 기가와이파이 공유기의 디자인은 그간 이 브랜드에서 선보인 다른 것들과는 다소 다른 느낌을 전합니다. 전에 소개드린 Archer C7 등과 비교해보시면 어떤 의미인지 쉽게 이해가 되실 듯 싶은데요. 보통은 기왓장을 연상시키는 외형에 유광 처리가 되어 있었는데 반해 이 모델은 다이아몬드 커팅 디자인으로 좀 더 세련된 인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오히려 더 고급스러워 보이기까지 하고 말이죠. ▼
아래는 측면에서 바라본 Archer C2의 모습입니다. ▼
이어서 뒷면을 살펴보았는데요. 얼핏 보면 흔히 접하는 공유기의 그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보이지만 이미지를 기준으로 왼쪽을 보면 '무선'을 끄고 켤 수 있는 버튼이 따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쉽게 유무선 모드를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
이를 통해 무선을 이용하지 않을 때는 스위치를 OFF로 둠으로써 외부에서의 접근 자체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 녀석이 분리 가능한 2개의 2.4GHz / 5GHz 동시 듀얼밴드 안테나를 갖고 있다 말씀드렸는데요. ▼
어느 정도 관련 제품군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전자의 것은 좀 더 안정적이고 먼 거리까지 연결이 가능한 특징이 있지만 전파간 충돌 등에 따른 아쉬움이 있고, 후자는 빠른 속도를 장점으로 하지만 장애물이 많거나 거리가 멀어질 경우 속도 저하가 심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공유기 관련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이를 연결하는 과정은 워낙 간단하니 따로 설명을 더하진 않겠습니다. ▼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음 글에서는 이 녀석을 PC와 연결해 세팅하는 과정과 함께 모든 설정을 마친 후 어느 정도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티피링크 Archer C2 AC750 기가와이파이 공유기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을 감안하면 크게 아쉬움을 가질만한 요소는 없지 않나 생각되었는데요. 굳이 꼽자면 벽걸이를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이 살짝 걸리긴 하네요. 이 녀석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글도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