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N 코드네임, 안드로이드 누가(Nougat)로 결정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코드네임을 디저트 이름에서 그리고 알파벳 순서대로 정하는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컵케이크, 도넛, 이클레어, 프로요, 진저브레드, 허니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젤리빈, 킷캣, 롤리팝, 마시멜로' 순으로 명칭이 정해진 바 있죠?

그런데, 차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N'은 종전과 달리 그 이름을 정하는데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기로 하면서 더 많은 관심을 얻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8일(현지시간)까지 안드로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으로 시작하는 간식류 이름을 받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그 의견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동안의 궁금증을 뒤로하는 구글의 발표가 지난 7월 1일 새벽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드로이드 N의 코드네임이 공개되었는데요. 그 이름은 '안드로이드 누가(Nougat)'라고 하네요.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쓰이는 '누가'의 의미 탓인지 벌써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이용한 말장난 농담이 줄지어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클리앙에서 활동하는 한 분의 글이 눈에 들어와 살짝 소개해 드립니다~^^;;

Q. 안드로이드 뭐 써?
A. 요즘 안드로이드 누가 써 ㅎㅎ

한동안은 이런 비슷한 흐름의 농담들이 많이 보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각설하고.

안드로이드 누가(Nougat)는 멀티 윈도우, 알림에서 바로 답장, 비작동 상태에서 배터리 효율 개선과 같은 특징을 비롯해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을 올리는 등 새로운 기능 250개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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