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OS 3 공개, 애플워치2가 기대되는 이유
애플, WatchOS 3 선보여…이제야 쓸만해졌다!
지난 WWDC 2016 키노트를 통해 애플은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운영체제죠. ‘WatchOS’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세대 제품을 쓰고 있는 입장이라 자연스럽게 그 발표를 눈여겨 보게 되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제야 조금은 손목에 차는 그 녀석의 쓰임새가 좀 더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이더군요. 실제로 현재 워치OS 3 베타1을 올려서 활용 중에 있는데요. 베타임에도 지난 버전 대비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련된 후기는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서 포스팅으로 소개드리는 것으로 하고, 이 글에서는 WWDC 2016에서 애플이 소개한 ‘WatchOS 3’의 새로워진 부문과 주요 특징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WatchOS 3 공개, 애플워치2가 기대되는 이유
처음 애플워치가 시장에 풀렸을 당시부터 첫번째 메이저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금에 이르러서도 많은 이들이 이 녀석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것이 바로 ‘느린’ 앱 실행 및 반응 속도입니다. 애플 또한 이를 잘 알고 있는 것이겠죠? ‘WathOS 3’ 관련 발표에서 첫번째로 말한 것이 바로 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자주 쓰는 앱을 메모리에 상주시켜 놓고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어 종전보다 최대 7배 빨라졌다고 하네요. ▼
개인적으로 앞서 말했듯 베타를 설치해 테스트 중에 있는데요. 하드웨어 스펙 등이 더 나아질 애플워치2에 이를 먹이고 나오면 얼마나 더 쾌적해질지 사뭇 기대가 되더군요.
우측 사이드 버튼을 짧게 누르면, 기존에는 이용자가 등록한 연락처가 표시되었는데요. 차세대 버전에서는 ‘독(Dock)’ 기능으로 대체됩니다. 아이폰에 설치된 워치(Watch) 앱에서 이에 포함시킬 것으로 편집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등록한 것들은 구동 속도 등에서 이점을 갖습니다. ▼
자주 이용하는 앱을 빠르게 전환하며 활용하는데도 유리하겠네요.
필기로 메시지에 답을 할 수 있는 기능도 더해졌는데요. 차후 지원 언어가 늘어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는 영어와 중국어만 지원합니다. ▼
시계 페이스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아이폰에 담긴 워치 앱에서 이를 편집해서 곧바로 추가 및 기본 화면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해졌는데요. 많은 이들이 애용하시는 미키 마우스 화면에 이제는 미니 마우스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어요 ^^;; ▼
덧붙여 메인화면에서 좌우 스와이프만으로 페이스를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면 새롭게 디자인된 제어 센터(Control Center)를 활용할 수 있어요. ▼
긴급한 상황에 아이폰을 꺼내들어 전화 앱을 실행하고 그에 맞는 번호(119 등)을 누르는 과정은 가히 번거롭고 불편하게 그지 없다 할 겁니다. WatchOS 3에서는 SOS 기능으로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눌러 빠르게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애플은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도 강화되었다고 밝혔는데요. 휠체어를 미는 동작 또한 일일 칼로리 연소 목표 달성에 기여하게 되고, ‘일어설 시간(time to stand)’의 알림 기능이 ‘휠체어를 밀 시간’으로 바뀌는 등 관련된 분들을 위한 최적화 된 운동 기능이 제공됩니다. ▼
새로운 앱도 추가되었습니다. ‘Breathe’가 그것으로 심호흡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상당히 미려한 인터페이스와 햅틱 신호로 이를 유도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더군요. 이를 마치는 시점에는 심장 박동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외에도 활동공유, 써드파티 앱에 대한 지원 강화(애플페이, 실시간 심박수 측정, 백그라운드 실행 등)와 같은 부분도 눈길을 끄는 변화라 하겠네요. ▼
지금까지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차세대 운영체제 ‘WatchOS 3’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베타임에도 1세대 제품에서 엿볼 수 있는 변화를 보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드웨어 측면에서 향상점을 가질 것이 분명한 ‘애플워치2’에서 이 버전이 어떤 퍼포먼스와 활용성을 보일지 내심 기대가 되네요. 더 다양해질 그리고 쓰임새를 더할 써드파티 앱들도 궁금해지고 말이죠.
WatchOS 3 베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활용해 본 다음 포스팅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