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윙글 빔 MDS-P1000 첫인상, 차별화된 특징 눈길
안드로이드 품은 미니빔프로젝터 트윙글빔 MDS-P1000
과거에는 사무실 등지에서나 주로 쓰이던 빔 프로젝터가 이제는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쓰임새를 특정지을 수는 없지만 해당 제품군이 품고 있는 재주가 실생활에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이용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두시스 트윙글 빔 MDS-P1000'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처럼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으로 다가오는 제품입니다. 왜 이런 부분이 특장점이 되는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쉽게 짐작해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이 외에도 일반적인 빔 프로젝터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여럿 담고 있는 모두시스 트윙글 빔 MDS-P1000를 지금부터 살펴볼텐데요. 본문에서는 그 외관과 기본적인 기능 및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이를 활용해 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윙글 빔 MDS-P1000 첫인상, 차별화된 특징 눈길
모두시스 트윙글 빔 MDS-P1000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활용도를 높인 관련 제품과 비교했을 때 그 크기가 다소 큰 편입니다. 그렇다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정도의 크기는 아니예요. ▼
상단에는 제품을 조작하는데 필요한 각종 버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커서 이동, 키스톤 조정, 음량, 마우스 모드 On/Off, 외부입력 선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을 알 수 있네요. ▼
흔히 노트북 등을 말할 떄 확장성을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빔프로젝터 또한 관련 측면이 중요함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주가 되는 기기를 연결해서 그 화면을 비추는 것인 만큼 지원 가능한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쓰임새가 좋아질테니 말이죠. ▼
그럼 어떤 것들을 연결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뒷면을 보면 VGA, USB, HDMI / MHL 등의 연결이 가능함을 알 수 있네요. 아래에서 따로 소개하겠지만 USB 포트는 단순히 외장하드 등을 연결해 콘텐츠를 즐기는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블루투스 동글을 꽂아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끔 합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에는 출력되는 영상의 포커스를 조절할 수 있는 휠과 야간 무드 조명 스위치, 이어폰 잭, AV 입력 단자, 리셋 홀, 전원 버튼이, 좌측면에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과 Eco 모드 스위치, DC 전원 입력 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마이크로 SD카드는 128GB 까지 인식이 됩니다.
앞서 흔히 가정에서 쓰는 미니 사이즈의 빔 프로젝터에 비하면 그 크기가 다소 크다 말씀드렸는데요. 그럼에도 웬만한 성인이라면 한손으로 쥐고 휴대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즉, 사무실은 물론이고 가정이나 야외에서 활용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 녀석은 기본 구성품으로 '리모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또한 제법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모습인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3D'라는 문구가 적힌 버튼이 보이실 겁니다. 차후 말씀드리겠지만 별매로 3D 안경을 구할 수 있는데요. 2D 동영상을 3D 영상처럼 변환해 입체적인 시청이 가능하게끔 하는 재주를 담고 있어요. ▼
프로젝터를 시작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고 위에서 말한 전원 스위치를 2초 정도 밀었다 떼면 됩니다. ▼
빔 프로젝터 특유의 구동음과 함께 상단 조작부에 LED가 들어와 제법 미려한 인상도 주는데요. 야간에는 야간 무드 조명을 켜면 좀 더 멋스러운 느낌을 가질 수 있더군요. ▼
이렇게 구동이 완료되면 메인 화면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앱이 설치된 메뉴를 비롯해 미러링/DLNA, 외부 저장장치에 저장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로컬 메뉴, 안드로이드를 먹였음을 알 수 있는 구글 플레이 등이 눈에 들어오네요. ▼
혹시나 위에서 말한 AV, VGA, HDMI 단자를 이용해 영상을 출력하려는 분들이라면 빔 프로젝터 상단 혹은 리모컨에 있는 외부 입력 버튼을 눌러 그 소스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추가] 출력된 영상의 밝기를 보고 이 부분에 대해 궁금증을 말한 분들이 계셔서 첨언을 하자면... 이는 제가 스트로보를 사용해 촬영을 해서 흐릿한 것이지 실제로 벽면에 보여지는 것은 밝기가 약하거나 하지 않고 선명한 모습이었습니다.
구글 플레이가 있다는건 이용자가 원하는 앱을 직접 설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될텐데요. 시작과 함께 설정 메뉴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안드로이드에서 앱을 설치하는 일련의 과정을 그대로 진행하시면 필요한 기능을 더해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컨데, 페이스북 등 SNS를 즐긴다거나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웹서핑을 하는 것 등이 가능하겠네요. ▼
단, 설치된 앱의 수가 많으면 프로젝터 시스템 저하는 물론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내장 스토리지 여유 공간을 1GB 이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흔히 접하는 빔 프로젝터와 달리 모두시스 트윙글 빔 MDS-P1000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덕분에 블루투스 기반의 마우스나 키보드를 연결하면 더 쓰임새가 넓어집니다. 위에서 첨부한 이미지를 보시면 사이사이에 마우스 커서를 확인하실 수 있을텐데요. 실제로 약 보름 가까이 이 녀석을 활용해 보았는데요. 이 부분이 주는 편리함과 매력이 상당하더군요. ▼
지금까지 트루 3D HD LED 프로젝터를 표방한 '트윙글 빔 MDS-P1000'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을 시작하며 이야기한 것처럼 주요 기능과 전반적인 특징만을 정리했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이를 통해 미러링/DLNA 등을 활용해 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