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팹2 프로 공개, 세계 최초 탱고 지원…어떤 활용 가능해?

레노버가 지난 새벽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Tango)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인 '팹2 프로(PHAB 2 Pro)'를 공개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이는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구글이 개발한 센서 및 소프트웨어의 집합인 탱고 기술을 탑재한 '팹2 프로'는 주변 환경을 탐지하고 매핑할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첨단의 증강현실(AR)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녀석이 담고 있는 기능을 이용해 어떤 활용이 가능할까요? 특정 지어 정의 내릴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한 쓰임새를 갖는다 할텐데요. 대표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교육'입니다. 교실 등지에 실제 크기의 가상 공룡을 불러 내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데이터 중첩 기능을 통해 그 주변을 돌아다니며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팹2 프로'를 활용하면 실제로 가구 등을 들여오지 않더라도 미리 가상공간에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를 테스트 할 수도 있는 유용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레노버 팹2 프로는 단순히 탱고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 외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준하는 부족함 없는 스펙을 담고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 6.4인치 QHD 디스플레이, 돌비 오디오 캡쳐 5.1, 1600만 화소 카메라, 405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이 탑재하고 있는데 프로세서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제원은 상당히 잘 갖춰진 인상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건 단순히 1600만 화소를 갖는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3D 이미지 렌더링이 재주를 갖는 3개의 카메라와 센서입니다. 이를 두고 3개의 눈을 가진 스마트폰이라 말하곤 하는데, 이는 탱고의 3대 핵심기술 '모션 트래킹(motion tracking), 심도 인식(depth perception), 공간 학습(area learning)'을 담은 것으로 이 3가지의 조합 덕분에 역사상 최초로 스마트폰이 주변의 물체와 환경을 시각화하고 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소개되는 바에 따르면 센서는 이를 위해 초당 25만회 이상 측정을 한다고 하네요.

한편, 팹2 프로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가격과 판매 일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탱고를 탑재한 레노버 팹2 프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은 레노버 ➥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ource 보도자료

LiveREX 유튜브 채널 추천 영상 (구독하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 이 글은 LiveREX 의 동의없이 재발행/재배포 할 수 없습니다. [License] 를 참고하세요!
Faceboo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