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써 본 캐논 EOS M10은 어떤 느낌?

어떤 자리를 할 때면 묵직한 DSLR 보다는 가벼운 동시에 결과물을 담아내는 재주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는 '카메라'를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바쁜 일상에서 잠깐 짬을 내어 가족과 나들이를 다녀오거나 할 때면 더더욱 그렇다 할텐데요. 캐논에서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EOS M10은 이런 목적에 상당히 부합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설령 메인으로 활용하는 녀석이 있어 서브로 휴대해 다니더라도 말이죠.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꽃 박람회에 EOS M10을 들고 다녀와 봤는데요. 이 녀석으로 촬영한 샘플을 통해 결과물이 어떤 느낌을 전하는지 그리고 그 소감은 어떤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캐논 EOS M10, 일상을 함께 하기 좋은 카메라

혹시 이 자리를 다녀와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꽃 박람회는 실내에서 진행됩니다. 즉 일반적인 주광과 달리 흔들림 등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공룡 엑스포 등과 같은 곳에서도 느꼈지만 EOS M10은 22mm 단렌즈와 조합에서 이런 환경에서의 불편함을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 ▼

위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을 듯 한데, 결과물 하나하나의 색감이나 화질 또한 제법 만족감을 안겨주는 모습입니다. 단렌즈 특유의 쨍함이 더 빛을 발하기도 하는데요. ▼

덕분에 웬만한 사진은 크롭해서 활용해도 될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따로 샘플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이처럼 준수한 화질에 180도 회전이 되는 LCD를 적절히 활용하면 셀카도 선명하게 담을 수 있을 듯 싶네요.

아마 카메라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피사체를 강조하기 위해 아웃포커싱 기법을 애용하실텐데요. 조리개 우선 모드로 놓고 촬영해보니 배경을 날려버리는 깊이감 또한 좋은 일상에서 활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듯 했습니다. ▼

참고로,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아웃포커싱'을 말할 때 조기개를 열어야 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요. 이는 F값을 낮춘다는 것으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 듯 하여... ^^

좀 더 어두운 곳에서 EOS M10과 22mm 단렌즈는 어떤 결과물을 보일까요? 고급 기종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일상에서 스냅샷을 찍는 수준에서 생각해 봤을 때는 노이즈 억제력이나 해상력에서 크게 불만을 가질만한 아쉬움은 보아지 않았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저조도 환경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

지금까지 일상을 함께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캐논 미러리스카메라 EOS M10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렌즈 조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우선 22mm 단렌즈를 붙였을 때 쓰임새는 꽤나 유용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담하면서 조금은 차별화된 디자인 그리고 준수한 사진을 담아내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들이라면 EOS M10을 고민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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