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어다이나믹 DX 160 iE 청음기, 그 음질은?
이견이 없는 음질, 베이어다이나믹 DX 160 iE
스마트폰 시장이 커짐에 따라 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어폰/헤드셋'이라 할텐데요.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무선 제품군이 점점 인기를 더하고 있긴 하지만 통상적으로 유선을 갖는 그것보다는 음질 등에서 아쉬움을 갖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에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드는 이들 가운데 '사운드'에 대한 욕심이 작지 않은 분들은 특정 브랜드의 제품만을 고집하기도 하는데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측면도 있지만 '베이어다이나믹' 또한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브랜드는 80년이 넘도록 관련 시장에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음질 만큼은 이견이 없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베이어다이나믹 DX 160 iE'를 소개드리려 하는데요. 어떤 특징을 갖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베이어다이나믹 DX 160 iE 청음기, 그 음질은?
아무래도 그 후기가 많지 않은 제품이다 보니 패키지 포장 등이 어떻게 이뤄져 있나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깔끔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브랜드의 상급모델이라 하면 뭔가 더 고급진 느낌을 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녀석은 그런 겉치레는 고려치 않는 듯한 인상을 주네요. ▼
그렇다고 그 속이 얼토당토하게 채워져 있는건 아닙니다. 본체를 둘러싼 내장재 뿐만 아니라 그 구성품에 있어서도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네요. ▼
음악을 감상하는걸 좋아하지만 이어폰이 귀에 잘 맞지 않아 그 활용에 애를 먹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 보니 각 제조사는 이용자마다 각기 다른 신체 조건을 감안해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하곤 하는데요. 베이어다이나믹 DX 160 iE 는 무려 7가지 사이즈의 그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게다가 메모리 폼으로 만들어진 컴플라이 폼 팁도 포함되어 있네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이는 소재 특성 덕분에 귓속에서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급모델 포지션에 있는 이어폰은 그 소재나 디자인이 다른 것들과 차별화된 느낌을 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DX 160 iE 는 보시는 것처럼 심플한 디자인으로 누군가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다가올 수 있는 모양새를 띄고 있네요. 반면 하우징은 메탈 소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이어폰 케이블의 엉킴 등을 최소화 하고자 요즘은 플랫한 형태를 갖는 제품이 적지 않죠? 베이어다이나믹 DX 160 iE 또한 이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 이어폰 가운데 처음으로 플랫 케이블을 담았다고 하네요. ▼
이미지에서 잘 표현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DX 160 iE 이어폰은 일반적인 동 카테고리 제품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Y형 분기점에서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이는 단선이 되었을 때 교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
왜 이런 방식을 적용했는지 그 이유가 나름 납득이 되긴 하지만, 볼륨 조절 등을 가능하게 하는 조작부가 없는 점과 분기점 상단 부분만 이용하기에는 길이가 너무 짧다는 점은 실활용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이런 구조 덕분에 보시는 것처럼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 스플리터를 통해 친구나 연인과 함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특징도 있긴 합니다. ▼
음질에 대한 명성 만큼은 다른 그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꿀림(?)이 없는 베이어다이나믹의 'DX 160 iE'는 과연 어떤 사운드를 경험하게 할까요? ▼
소리에 대한 평가라는 것이 개개인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다 보니 콕 집어 이렇다 말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제 기준에서는 전달되는 소리가 상당히 선명해 만족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중가요 등을 들을 때면 보컬에 대한 집중도가 중요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그 해상력도 준수한 수준이더군요. ▼
덧붙여, 저음 및 고음 음역대에 대한 표현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어다이나믹 DX 160 iE' 이어폰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본연의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인상이었지만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쓴다고 하면 몇몇 보완되어야 할 부분도 엿보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리모컨 조작이 안된다는 점, 음악을 듣다가 바로 통화를 할 수 없다는 점 등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었네요.
이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운드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후회없는 선택점이 될만한 제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관련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