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부품 유출, 16GB 고집 계속되나

신제품 관련 정보를 발빠르게 그리고 제법 정확하게 전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티브 헤머스토퍼(Steve Hemmerstoffer)는 지난 21일 중국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아이폰7 플러스 / 프로' 모델의 핵심 부품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아이폰7 컨셉 이미지(사진:Miroslav Majdak)

총 3장의 이미지로 소개된 것은 '듀얼 카메라 센서'와 'NAND 플래시 메모리 칩'인데요. 사실 이 둘은 지난 3월에도 이미 사진과 함께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있죠? 블로그를 통해서도 관련 소식을 전해드렸던지라 기억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럼에도 이번에 공개된 핵심 부품들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아이폰 7 시리즈가 가질 저장공간 옵션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지난 몇년간 새로운 아이폰에 기대하는 바를 꼽는 설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것이 바로 '최저 저장공간(용량)의 확장'입니다. 이 또한 수 차례 소개드렸던 내용인데요.

이번에 스티브 헤머스토퍼가 트위터 계정으로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7 시리즈 또한 최저 용량에 있어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아쉬움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출된 NAND 플래시 메모리 칩이 16GB / 64GB / 256GB 용량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물론 해당 이미지의 진위 여부를 현 시점에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실제 발표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만약 이번에 전해진 그대로 아이폰 7 시리즈의 용량이 구성된다면 이를 구입하려 고민하는 이들은 선택의 다양성을 보장받지 못한채 64GB 혹은 256GB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애플이 많은 이들의 불만을 알면서도 전작들과 같은 아쉬움을 그대로 가져갈지... 아이폰7 공식 발표가 궁금해지는 이유가 또 하나 늘어나게 되었네요.


 Source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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