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동조 가능한 가성비 좋은 스트로보, 픽셀 X800N 프로

예전에도 몇차례 소개드린 것처럼 DSLR 카메라를 구한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액세서리 가운데 하나는 바로 '스트로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자신이 이용하는 브랜드의 것을 구해서 쓰기도 하지만 좀 더 고급 기능을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그 가격대가 부담으로 작용해 쉽사리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기도 하죠?

이에 많은 이들이 흔히 말하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고민하곤 하실텐데요. 부족한 빛을 채우는 것은 물론 2.4GHz 전파동조와 같은 기능에 대한 니즈가 있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점이 될만한 녀석이 있어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지난 2월 '픽셀 X800N 스탠다드'를 소개드린 적 있는데요. 그 상위모델이라 할 수 있는 '픽셀 X800N 프로'가 바로 그것입니다. 어떤 기능을 담고 있고 이를 통해 매력을 전하는지 그 후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픽셀 X800N 프로 후기, 기능과 가성비 모두 갖춘 매력

캐논 DSLR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X800C 시리즈를, 니콘 DSLR이라면 X800N 시리즈를 구하시면 되는데요. 각각 프로와 스탠다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외형과 주요 기능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핵심되는 차별화 포인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앞서 언급한 2.4GHz 전파동조 기능의 유무예요. ▼

즉, 그 구성품이나 전반적인 모양새와 구성 등은 지난 포스팅(➥ 참고)에서 전해드린 것과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X800N 프로는 가이드 넘버 60을 지원하는 녀석입니다. 픽셀 마고에 비해 사이즈는 작아지면서 성능은 더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으며 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지원하는 브랜드 카메라와 호환성 또한 전혀 부족함이 없어 합리적인 값을 갖는 녀석을 원하는 분들에게 꽤 매력적으로 다가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외장 플래시 즉 스트로보를 이용하려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이를 통해 바운스를 활용하실 겁니다. 선명한 그리고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는데 영향을 미치니 더더욱 말이죠. ▼

이 녀석은 좌우 180도 뿐만 아니라 -7~90도까지 조절이 가능해 대부분의 환경에서 원만한 활용성을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 ▼

보시는 것처럼 내장 와이드 패널과 반사판까지 담고 있어 옴니 바운스와 함께 원하는 표현을 하는데도 부족함이 없을 듯 싶네요. 사진을 찍는데 있어 빛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잘 알고 계실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처럼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하다는건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지난 글에서도 소개드린 것처럼 픽셀 X800N 프로는 그 조작부 또한 상당히 심플하고 간결하게 이뤄져 있습니다. 게다가 가운데 보이는 다이얼을 통해 대부분의 핵심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버튼을 하나하나씩 누르는 것보다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담고 있네요. ▼

픽셀 X800N 프로는 4개의 AA 사이즈 건전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약 180장 정도의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매수를 체크해 보진 않았지만 전력 소모가 심하다는 느낌은 없더군요. ▼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면에는 펌웨어 업데이트에 쓰이는 마이크로 USB단자와 외부전원 단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같은 구성 자체는 스탠다드 모델과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지난 포스팅에서 따로 말씀들을 드리지 않아 궁금증을 표하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AF빔 영역부에서 보조광이 나와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확한 포커스를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

글을 시작하며 스탠다드와 프로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2.4GHz 무선 즉 전파동조 기능의 유무라 말씀드렸죠? ▼

4개의 버튼 가운데 맨 좌측에 있는 번개 모양의 것을 길게 꾹 누르면 광동조 모드가 실행됩니다. 그 이후 다시 같은 버튼을 짧게 눌러 보시는 것처럼 무선 제어가 가능하게 설정할 수 있어요. ▼

참고로, 2개의 픽셀 X800N 프로를 통해 이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 하나는 마스터, 또 다른 하나는 슬레이브 모드로 설정해서 활용하면 되는데요. 광동조 대비 환경의 영향 및 간섭이 덜하고 좀 더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어 여러개의 빛을 녹여 촬영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꽤 유용한 쓰임새를 갖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

이에 더해 초고속 셔터스피드의 촬영이 가능한 고속 동조, 20-200mm 자동/수동 줌 등도 이 녀석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유용한 기능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전파동조를 이용했을 때 큰 무리없이 활용이 가능한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요?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해 본 것은 아니지만 50미터 남짓한 거리에서도 문제없이 동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차후 기회가 되면 거리를 늘려가며 살펴보고 관련해서 좀 더 첨언을 하도록 할게요. ▼

가이드 넘버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녀석의 광량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 합니다. 스트로보 유무에 따른 차이 또한 굳이 소개드리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듯 하고요. ▼

혹시 관련해서 샘플 그리고 좀 더 자세한 리뷰 및 정보를 살펴보고 싶다 하는 분들은 해외에서 소개된 내용(➥ 여기)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스탠다드를 기준으로 한 것이긴 하지만 성능 자체는 차이가 없으니 참고하는데 부족함은 없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가성비 좋은 스트로보(외장 플래시)를 찾는 분들께 나쁘지 않은 선택점이 될만한 제품, 픽셀 X800N 프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쓰는 입장에서는 사실 스탠다드 모델만 해도 크게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테지만 2.4GHz 무선 동조에 대한 니즈가 적지 않은 분들에게는 약간의 금전적 부담이 더해지더라도 이 녀석이 상당히 만족감을 안기는 후보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파우치 내 여유공간, 다이얼 조작시 OK 버튼까지 돌아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말이죠.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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