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송금 서비스와 대화내용 백업 복원 지원
카카오톡, 송금 서비스와 대화내용 백업 복원 지원
오래전부터 소문으로 이어져왔던 카카오톡으로 돈을 주고 받는 기능이 드디어 더해졌습니다. 28일 카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된 소식을 전했는데요. 국민 메신저 앱인 카톡 채팅방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나 OTP, 계좌번호 등 없이 쉽고 빠르게 지인에게 송금을 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는 것이 그 설명입니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안드로이드 v5.6.0, iOS 5.6.1)으로 업데이트 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송금은 카카오머니 충전을 통해 이뤄집니다. 은행 계좌를 연결한 후 필요할 때마다 '카카오머니'를 충전해 송금, 결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으며 이용 내역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한대의 단말기에 한개의 은행 계좌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톡 계정이 있다면 계좌연결을 하지 않았어도 카카오머니를 수취할 수 있습니다. 차후 계좌연결을 통해 은행계좌에 다시 넣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앞서 말한 특징을 담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카오톡 네번째 ‘더보기’ 탭 혹은 카카오톡 대화창 왼쪽에 위치한 '+' 버튼을 누른 뒤 '송금' 기능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어요.
현재 카카오페이 송금 베타 서비스는 '신한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제주은행, 신협' 등 5개 금융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해당 금융기관들과 함께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 하네요.
아무래도 금융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보니 그 보안에 대한 염려가 앞설 수 밖에 없는데요. 카카오는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동시에 다양한 보안 장치를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용자 개인정보는 암호화된 상태로 분리 보관되고, 고객간 송금 내역은 카카오만이 전송할 수 있는 별도의 인증마크가 포함된 메시지로 전달되어 계정 도용 및 피싱 메시지 발송을 사전에 방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서비스 이용시 앱 위변조 및 루팅 검사를 통해 불법 개조된 스마트폰 단말기나 앱에서는 원천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카카오머니 충전은 100만원 잔액한도 내에서 최소 1만원부터 가능하며 1일 횟수 제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용한도는 일기준으로 성인은 송금 50만원, 보유 잔액 100만원까지 가능하며 만 19세 미만 이용자는 수취만 가능하고 잔액 한도는 50만원입니다.
한편, 카카오톡은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OS간 대화내용을 백업 및 복원할 수 있게 되었고, PC 혹은 맥(Mac)과의 페이스톡 연결 지원, 채팅방 내 GIF 이미지 전송시 그 포맷을 알 수 있게끔 하는 표시 등이 더해졌습니다. 그동안 카카오톡 대화내용 백업과 복원에 대한 니즈가 컸던 것으로 아는데 관련된 필요성이 컸던 분들께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네요.
Source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