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W 파일 보정 및 편집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Picktorial
RAW 파일 보정 및 편집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Picktorial
지금은 다소 그 분위기가 가라앉긴 했지만 지난 3월초 맥(Mac) 앱스토에서 꾸준히 그 이름을 살펴볼 수 있었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Picktorial' 인데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 녀석은 RAW 포맷의 보정과 편집에 특화된 기능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관련된 작업을 할 때 많은 이들이 라이트룸 등을 활용하실텐데요. Picktorial 는 그에 비해 좀 더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법을 담고 있어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에게 제법 유용한 쓰임새를 가질 듯 합니다.
실제로 직접 이용해 본 결과 몇몇 부분에서는 다듬어야 할 점이 보이기도 했지만, 가볍게 원하는 표현을 가능케 한다는 점은 분명 인상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아마 이런 이유로 포브스(Forbes)는 이 앱을 2016년 가장 핫한 디자인 툴로 뽑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Picktorial 앱이 전반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Picktorial의 초기화면 모습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꽤 직관적인 구성을 보이고 있어 누구나 한두번 만져보면 대부분의 기능을 원하는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보정 및 편집을 원하는 RAW 이미지는 드래그 앱 드랍 등을 통해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불러들이면 그 우측으로 각종 도구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포토샵 등을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글이 아닌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각각의 기능을 이해하실 수 있을 듯 싶네요. ▼
참고로, 백투더맥 One님도 예전에 관련해서 언급을 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좌측으로 보이는 폴더 구성은 체계적인 이미지 관리 등을 위해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단순히 하나하나의 사진을 보정하는데만 집중하며 이 앱을 쓴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라이트룸 등의 대안으로 이를 이용하며 이미지 관리까지 함께 하려는 분들에게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
Picktorial 앱으로 RAW 포맷의 결과물을 보정하기 좋다고 평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프리셋의 존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서비스에서 필터와 같은 존재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단순히 프리셋만 적용한 것만으로도 앞서 보이는 원본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전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당연히 좀 더 세부적인 터치도 가능합니다. 크롭, 밝기, 톤곡선 등 심플하지만 많이 쓰이는 기능들은 제대로 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
프리셋을 통해 기본적인 편집을 적용한 다음 원하는 색감을 더하거나 뺌으로써 좀 더 자신이 원하는 표현으로 이미지를 다듬을 수도 있습니다. ▼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재주(패치 툴, 프레임 등)를 갖추고 있는데요. 워터마크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네요. ▼
탭 메뉴가 있어 동시에 여러개의 사진을 열어서 편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화면을 분할해서 동시에 다수의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 꽤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
참고로,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아래쪽으로 별표가 보이실텐데요. 관련 앱을 여럿 써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는 사진에 등급을 매겨 나름대로 손쉬운 분류를 가능케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라이트룸 같은 전문적인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과 비교하면 별표 외에 다른 방식을 지원하진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네요.
➥ Picktorial : 맥 앱스토어
지금까지 맥(Mac)에서 RAW 포맷의 사진을 편집하는데 특화된 Picktorial 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본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손쉽게 원하는 표현을 담아내는데는 꽤 유용한 쓰임새를 갖는 녀석이라 생각되었는데요. 평소 Picktorial에 관심을 두고 있던 분들이라면 현재 반값 할인(19.99달러) 중에 있으니 이번 기회를 노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해당 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