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 인쇄 품질과 주요기능 후기

보급형 맞아?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

얼마전 가정은 물론 사무용으로도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를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보급형 제품군이지만 일부 유용한 쓰임새를 갖는 기능들이 그 매력을 더하는 녀석이라 말씀드렸는데요. 그 이후 약 보름 정도 실생활에서 활용해 본 이 녀석은 가히 만족감이 큰 활용도를 가진 녀석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소개드린 것처럼 잉크젯이지만 빠른 인쇄속도, 준수한 인쇄품질, 자동 양면인쇄, 자동 용지 공급기(ADF), 무선 출력 등에서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각종 주요 기능을 직접 이용해 본 후기와 함께 이를 통해 느낀 소감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 인쇄 품질과 주요기능 후기

우선 여느 복합기와 마찬가지로 이 녀석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관련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줘야 합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CD가 제공되긴 하지만 요즘은 CD롬 없이 PC를 쓰는 이들이 많죠? 이런 이유로 직접 파일을 받아 툴을 설치하고자 하는 분들은 ➥ 여기를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 프로그램 설치를 마쳤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원하는 문서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관련 제품군과 큰 차이가 없는 부분이라 따로 자세한 설명을 더하진 않을게요. ▼

별다른 세팅 없이 초기설정값 그대로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로 인쇄를 해 본 소감은 확실히 빠른 속도를 갖는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빠른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품질 또한 무난했는데요.

최초 첫장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과 그 이후 출력물이 나오는 시간에 약 1~2초 정도 더 빠른 속도를 갖는 '고속 모드'로 인쇄를 하더라도 그 품질에는 큰 불만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

물론,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하면 표준모드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되긴 하더군요.

전용 용지를 쓴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일반적인 A4 용지에 고화질 사진을 출력해 본 결과에서는 표준모드와 고급모드에서 차이가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이를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듯 한데요. ▼

위 결과물에서 아래의 것이 고급 모드로 인쇄한 것입니다. 선명함, 노이즈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인화지에서 어떤 결과를 보일지가 궁금해지긴 하네요.

참고로, 사진을 뽑아내더라도 그 속도면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고급 모드(컬러)로 사진을 뽑는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

 

다들 잘 아시는 것처럼 보통 유사한 카테고리에 속하는 동 제품군은 양면 인쇄나 복사 등에서 다소 불편함을 갖고 있는데요.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는 관련된 활용성에서 특히 유용함을 뽐내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

특히, ADF의 존재와 이를 통한 활용 그리고 기기가 알아서 용지를 뒤집어 양면으로 인쇄 및 복사를 해주는 부분은 가히 편의성 측면에서 인상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관련된 니즈가 큰 분들에게는 확실한 메리트가 될 듯 하더군요.

이를 이용하는 방법 또한 터치 방식으로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스캔은 자동으로 양면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

아래는 복사 기능을 이용해 뽑은 결과물의 모습인데요. 이미지로 잘 가늠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그 품질 또한 준수한 편입니다. ▼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듯 이 녀석은 USB에 파일을 담아 곧바로 원하는 것을 인쇄할 수 있어요. 따로 이미지를 추가하진 않았지만 메모리를 꽂으면 LCD에 관련된 메시지가 뜨고 어떤 작업을 할지 묻는 창이 나타납니다. ▼

ADF를 통한 활용과 함께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써보며 인상 깊었던건 '무선'으로 인쇄를 하는데도 부족함이 없는 재주를 갖췄다는 점이었습니다. PC와 연결하는 과정부터 하여 모바일 기기를 통한 출력까지 말이죠. ▼

후자의 것에 집중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이는 'HP ePrint' 라는 앱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스마트폰에 보관되어 있는 사진이나 파일은 물론 웹이나 이메일, 클라우드 서비스에 담고 있는 것까지 뽑을 수 있습니다. ▼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평솨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방식 그대로 복합기 AP를 잡고 제공되는 보안 암호를 입력하면 곧바로 연동이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는 모바일에서 웹에 접속해 표시되는 화면을 그대로 출력해 보려는 모습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앱 내에서도 출력과 관련한 여러가지 설정을 원하는대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

웹 화면을 이 기능을 통해 뽑는건 단순 참고용으로 쓰는데 적합한 정도의 수준이라 생각되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일반적인 문서를 인쇄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을 보여 그 품질이 아주 말끔하진 않더군요. ▼

하지만, 흔히 접하는 포맷의 문서를 출력하는데 있어서는 그 품질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첨언을 하자면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하는 문제도 보이지 않더군요. ▼

저처럼 개인의 입장에서 가정에 이를 두고 쓴다면 번들로 제공되는 카트리지에 큰 불만이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인원이 많은 사무실 등에서라면 약간 이야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뽑아낼 수 있는 결과물의 수가 그리 넉넉하지 못하거든요. ▼

그렇다고 대안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금전적인 부담이 약간 더해지긴 하지만 대용량 카트리지(934XL, 935XL)를 쓰면 그 출력양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보급형 복합기를 염두해 두고 있지만 그 용량(?)에 대한 걱정이 없서는 분들은 이런 정보는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보급형이지만 그 담고 있는 기능과 재주에 있어서 만큼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난 글부터 여러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가정은 물론 소규모 사무실에서 쓰기에 이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전반적인 디자인이나 크기, 본연의 성능을 모두 따져봤을 때 더더욱 말이죠.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