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로보혼 공개, 스펙 및 가격

새로운 소식 2016. 4. 15. 11:21

로봇 스마트폰 샤프 로보혼(RoBoHoN) 공개, 주요 스펙과 가격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그런 휴대폰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샤프(Sharp)는 '로보혼(RoBoHoN)'이라 불리는 귀여운 외형을 가진 로봇 폰을 발표했는데요. 흔히 접하는 스마트폰 등과 달리 2인치라는 작다면 작은 화면을 갖고 안드로이드 5.0 환경에서 작동하는 이 기기는 오는 5월 26일 일본에서 198,000엔(한화 약 208만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아무리 독특한 생김새를 가졌다 해도 그 가격이 너무 쎄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실 듯 한데요. 샤프에 따르면 해당 디바이스는 혼자서 걷기도 하고, 메시지가 오면 음성으로 알려주며, 머리에 있는 소형 빔 프로젝터를 통해 이미지 및 영상을 즐길 수도 있는 재주를 갖췄다 하네요. 참고로, 이 프로젝터를 통해 HD 해상도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로보혼의 주요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400 1.2GHz (쿼드 코어)
• 디스플레이 : 약 2.0 인치 QVGA
• 내장 메모리 : ROM 16GB / RAM 2GB
• 배터리 용량 : 1,700mAh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5.0
• 사이즈 / 무게 : 약 19.5cm / 약 390g
• 연속 통화 시간 (정지시) : 3G : 약 410 분 / VoLTE : 약 400 분
• 연속 대기 시간 (정지시) : 3G : 약 220 시간 / LTE : 약 210 시간
• 카메라 : 800 만 화소 CMOS
• 프로젝터 : HD (1,280 × 720 화소) 상당
• 네트워크 : 3G / LTE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되더라도 높은 가격대, 언어 지원 등의 문제로 한국과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럼에도 색다른 시도가 꽤 눈길을 끄는 제품이긴 합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녀석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