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일부 모르고 지나치신 분들을 위해, 그리고 저사양 넷북 등의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빠른 컴퓨터를 즐기실 수 있게 하기 위해 아래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ReadyBoost" 기능인데요. 사실 이 기능은 비스타때부터 운영체제에서 자체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이지만, 윈도우7 이 되면서 상당 부분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비스타때는 USB 등을 개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윈도우7 은 최대 8개, 32GB 까지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알려드리자면 레디부스트는 부팅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 아닙니다. 노트북이나 넷북에 USB, 간략하게 예를 들어 설명드리자면... 포토샵을 실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적으로 실행해서 사용 가능한 상태까지 15~2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 기능을 활용하면 1~5초 정도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해 되시나요? ^^ 참고로 XP 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eboostr 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효과를 기대하실 수 있겠네요. 

 즉, 레디부스트는 하드디스크의 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USB 를 통해 데이터를 읽음으로써 속도향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소개드릴 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며칠전의 포스팅한 것과 마찬가지로 "Winkey 쌤과 꼬알라의 Windows 7 만담 시리즈" 영상으로 구체적인 설명은 대체하고자 합니다. 글보다는 영상이 이해도 쉽고 훨씬 집중도 잘 되잖아요? ^^ 영상에는 대략적인 레디부스트에 대한 설명과 설정 방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래에서 몇몇 참고하실 내용을 추가로...

 Winkey 쌤과 꼬알라의 Windows 7 만담 시리즈 - ReadyBoost (출처)
 Get Microsoft Silverlight


 위 영상이 보이지 않으신다면, 실버라이트(Silverlight)를 설치하고 다시 실행해 보시면 보일 겁니다.


레디부스트(ReadyBoost) 관련 참고사항

 
 레디부스트(ReadyBoost)를 사용하기 전에 알아두시면 좋은 내용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레디부스트 설정 화면(좌측) / 레디부스트 작동 안되는 화면(우측)


☞ ReadyBoost 를 통한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최소 1GB 정도 용량의 USB 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사용 가능한 공간이 장착하신 RAM의 2배 이상인 USB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ReadyBoost 가 작동하려면 USB 가 USB 2.0 이상을 지원해야 합니다.
☞ 서비스 목록에서 Superfetch 를 '사용 안함' 으로 하셨다면 ReadyBoost 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 SSD 를 이용하시는 경우 ReadyBoost 를 사용하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못함.

☞ VHD 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도 ReadyBoost 를 사용하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위 내용을 참고하시고 레디부스트를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설명드릴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레디부스트는 설정했다고 단번에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몇 번 사용하고 난 후에야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통계적으로 저장이 되어 속도향상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위 영상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넷북과 같이 메모리 용량이 작은 경우(1GB 이하)에는 속도 향상을 체감하기가 쉽지만, 4GB 정도의 메모리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체감하실 만큼의 향상은 없습니다. 간혹 4GB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레디부스트를 통한 속도 향상을 못 느끼겠다 하신다기에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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