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M3, 22mm 단렌즈로 담은 일상
캐논 EOS M3 렌즈 조합, 어떤 것이 좋을까?
DSLR 혹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할 때면 또 하나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렌즈'인데요. 혹자는 그냥 주어지는 번들만 쓰면 되지 뭘 그런걸 신경쓰느냐 할지 모르지만 카메라에 어느 정도 손이 익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 고민이 얼마나 큰 것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커뮤니티나 카페 등지를 살펴보면 캐논 EOS M3에 대해서도 이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18-55mm / 15-45mm 줌렌즈와 22mm 단렌즈를 모두 이용해 본 입장에서 개인적으로는 맨 뒤에 언급한 것을 권하고 싶네요.
몇몇 분들은 고개를 끄덕이실테고 누군가는 의아함을 표하실 겁니다. 본문에서는 캐논 EOS M3와 조합으로 왜 22mm 단렌즈를 권하는지 그 이유와 이를 통해 담은 결과물을 샘플로 소개하며 그 퀄리티 등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캐논 EOS M3, 22mm 단렌즈로 담은 일상
물론, 앞서 언급한 줌렌즈 또한 장점은 있습니다. 특정된 범위 내에서 화각을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으니 말이죠. 단렌즈 보다는 선예도, 조리개값 등에서 아쉬움을 갖지만 그 화질이 지극히 부족함을 전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일상에서 화각을 변경하며 활용할 수 있으니 편의성 측면에서는 이쪽이 분명 우위를 보인다 하겠네요. ▼
참고로, 일반적으로 단렌즈 대비 높은 그리고 고정되지 않는 조리개, 뒤떨어지는 화질 등을 이유로 많은 이들이 지정된 화각의 렌즈를 활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편의성 보다는 담아내는 결과물에 좀 더 집중하는 분들에겐 위에서 언급한 22mm가 인물, 풍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더 쓰임새가 좋다 하겠네요. ▼
딱 정해진 화각 때문에 원하는 장면을 그대로 담아내지 못한다? 그럴 때는 크롭을 통해 원하는 만큼만 표현해 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EOS M3 렌즈로 22mm 단렌즈를 권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녀석이 환산시 35mm 를 갖기 떄문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이 꼭 한번은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알려진 바로 그 화각인데요. ▼
이는 일상에서의 스냅, 인물, 단체, 풍경 사진 등에 모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범위의 사진을 담을 때 그 유용함은 빛을 발한다 하겠네요.
큰 차이는 아니라 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를 쓰는 입장에서 신경을 쓰는 부분이라면 단연 휴대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원하는 피사체를 담아내는 재주도 그럴 것이고요. 글을 시작하며 언급한 줌렌즈의 경우 이런 부분에서 22mm 단렌즈에 비해 다소 아쉬움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15-45mm 렌즈의 경우에는 구동을 위해 잠금장치를 열어야 하는 구조가 더해져 있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하겠네요. ▼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EF-M 22mm F2 STM 와 비교했을 때 아쉬움이지 그 퍼포먼스 등에 그 어떤 하자(?)가 있거나 한건 아닙니다 ^^;;
지금까지 캐논 EOS M3와 캐논 EF-M 22mm F2 STM 렌즈의 조합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본문 중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편의성을 따지면 18-55mm 등이 좀 더 원활한 활용성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에 좀 더 무게 중심을 담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리고 EOS M3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환산 35mm를 갖는 22mm 단렌즈를 한번 이용해보세요.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