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9 발표, 라이카 렌즈 외 주요 스펙

화웨이가 라이카 렌즈를 담은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관련된 유출 사진도 몇차례 드러난 바 있을 정도로 말이죠. 단지 카메라만 색다름을 담는 것인지 아니면 그 외에 또 어떤 눈길을 끄는 요소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 바로 그 기기가 지난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화웨이의 플래그십 모델 P 시리즈 P9와 P9 플러스가 그것입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화웨이 P9는 라이카의 기술력을 몸에 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듀얼 렌즈를 품고 있는데요. 각각의 카메라가 맡은 역할이 꽤 독특합니다. 1200만 화소 센서에 하나는 정확한 색감 표현에 최적화된 RGB 카메라, 또 다른 하나는 디테일을 높이기 위한 흑백 카메라입니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디테일한 표현력과 노이즈 억제에 출중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라이카 렌즈는 f/2.2 밝기에 35mm 환산 27mm 를 제공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OIS 기능이 빠졌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네요.

아래는 화웨이 P9의 주요 스펙입니다.

  • 프로세서 : 화웨이 기린 955 프로세서 (64비트 옥타코어)
  • 디스플레이 : 5.2" FHD (1920x1080) 2.5D
  • 메모리 : 3GB / 32GB 저장공간, 4GB / 64GB 저장공간
  • 카메라 : 후면 1200만 화소(RGB 카메라, 흑백 카메라), 전면 8백만 화소
  • 크기 : 145mm x 70.9mm x 6.95mm
  • 무게 : 144g
  • 배터리 : 3,000mAh 일체형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이모션 UI 4.1
  • 가격 : 599유로(3GB/32GB 모델, 약 79만 원), 649유로(4GB/64GB 모델, 약 85만원)

    P9 플러스는 5.5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3D 터치와 같은 압력 감지 기능 그리고 3,400mAh 배터리, 급속충전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가격은 749유료(약 99만원)입니다.

    화웨이 P9는 오는 4월 16일 유럽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P9 플러스는 5월 20일부터 시장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린 955 프로세서와 듀얼 렌즈가 담아내는 결과물 퀄리티 등이 궁금해지는데요. 기회가 되면 차후 다른 글을 통해 그 리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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