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훔치는 써드파티 인스타그램 앱 또 발견

평소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 분들이라면 한 때 이름을 알렸던 클라이언트 앱 'InstaAgent'에 대한 정보를 한번쯤 접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50만 이상이 설치한 것으로 상당한 인기를 누리던 해당 서비스가 지난 11월 이용자 정보를 해킹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드러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요.

당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해당 앱이 제거되며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지만, 지난 22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Who Cares With Me - InstaDetector"와 "InstaCare - Who Cares With Me?"가 바로 그것인데요.

해당 앱은 인스타그램 유저의 ID와 비밀번호를 수집해 원격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통해 해커는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인스타그램과 동일한 정보를 쓰는 사이트에서 바로 비밀번호를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덧붙여, 더 이상 인스타그램에서 기본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담은 그리고 승인받지 않은 관련 앱을 이용하는건 자제하는 것이 좋겠네요.


 Source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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