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ILL RIPJAWS MX780 RGB 후기, 게이밍 마우스 최고봉
립죠스 MX780, 누구에게나 잘맞는 그립감과 준수한 성능
누군가는 분명 그립감도 좋고 만족스럽다 하는데 막상 구입해서 써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제품(마우스)이 있습니다. 쓰는 이들의 손 크기나 모양 등이 다 다른 탓인데요. 아무리 성능이 좋다해도 이처럼 손에 맞지 않는 녀석이라면 오랜시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크겠죠?
이런 측면에서 접근했을 때 지스킬 립죠스(G.SKILL RIPJAWS) MX780 RGB는 그 매력이 분명한 마우스라 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그립을 원하는 형태로 조정해 자신의 손에 잘 맞는 모양으로 조합해서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왼손을 주로 쓰는 이에게도 불편함 없는 외형을 직접 세팅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팔목 받침대 등을 쓰는 이가 마우스를 좀 더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팜 레스트 높낮이 조절까지 가능한 세심함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처럼 손에 편한 외형 디자인을 갖춘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본연의 성능에서도 부족함이 없고요. 이에 본문에서는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이들에게 특히 권할만한 지스킬 립죠스 MX780 RGB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스킬 립죠스 MX780 후기, 게이밍 마우스 최고봉
아래는 해당 제품의 패키지가 담긴 박싱 모습입니다. 여느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주요 특징이 적혀 있는데요. 정교한 컨트롤을 가능케 하는 8200 DPI, 어떤 상황에서도 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좌우 8개의 버튼 등에 대해 표기되어 있네요. ▼
패키지에는 마우스 본체를 비롯해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기능의 구현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그나저나 마우스의 생김새가 상당히 독특하죠? 일반적으로 접하는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전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뭔가 사이버틱한 것이 곧장 변신을 할 것 같은 인상마저 주네요 ^^;; ▼
이미지로 봐서 체감이 되실지 모르겠으나 MX780은 매트한 재질이 적용되어 지문 등이 남지 않는 이점도 보이는데요. 이런 처리 덕분에 손끝에 전해지는 감촉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땀이 나더라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하네요.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립죠스 MX780 RGB 는 마우스 센서 제조업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AVAGO 센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 8200 DPI를 지원해 정교한 컨트롤은 물론 어떤 표면에서도 부족함 없는 그리고 안정적인 포인팅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어요. ▼
이는 제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기본기가 탄탄한 점도 이 녀석의 매력이라 하겠네요.
바닥면 하단부를 보면 여느 마우스에서는 찾기 힘든 장치가 하나 보이는데요. 기본 구성품에 있는 나사를 이용해 이 부분을 돌리면 팜 레스트 높낮이가 조절됩니다. 즉, 쓰는 이의 손에 딱 맞는 환경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
아래 2장의 이미지를 나란히 살펴보시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꼭 무언가가 입을 다물었다 벌리는 것과 같은 형상이네요~ ▼
블로그를 통해 수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저 같은 경우 남자치고는 손이 작은 편이라 마우스 등을 쓸 때 잘 맞는 것을 찾기가 꽤 힘든데요. 지스킬 립죠스 MX780 RGB는 이런 특성 덕분에 사용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낯설음보다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덧붙여, 이는 패블릭 재질의 케이블을 적용해 선엉킴을 최소화 하였고, 전도율이 높은 금도금 처리로 PC와 데이터 송수신시 노이즈 발생 확률을 줄여주는 유용함도 담고 있습니다. ▼
PC와 연결하면 보시는 것처럼 곳곳의 LED에서 불빛이 나타납니다. 이런 재주를 가진 제품이 적은 수는 아니지만 색상 자체가 은은하게 표현되는 점이 눈길을 끄네요. 아래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지만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각 구역별로 효과를 적용하는 것 외에도 표시되는 컬러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
DPI를 원하는대로 지정할 수 있는 마우스는 많습니다. 하지만 대게 기본 할당된 수치 가운데 어떤 단계에 지정되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묘연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요 녀석은 이런 부분에서도 배려심이 돋보입니다. 단계별로 LED 색상이 바뀌어 쉽게 어떤 상태로 세팅되어 있는지 가늠할 수 있거든요. ▼
위에서 첨부한 기본 구성품 사진을 보시면, 사이드 그립부 패널이 여분으로 더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여분이 아니라 자세히 보시면 각각의 것이 서로 다른 디자인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취향에 따라 혹은 자신이 주로 쓰는 손의 위치에 따라 더 알맞는 조합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어떤 의미인지 쉽게 이해가 되실거예요. ▼
이에 더해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그란 홈이 보이는데요. 구성품에 있는 4.5g 무게추를 장착하는 공간입니다. 묵직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양쪽에 2개를 모두 넣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
마지막으로, 아래는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 본 모습인데요. 좌우로 있는 총 8개의 버튼에 원하는 기능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DPI 단계별 수치, 포인터 속도, 스크롤 속도, 리프트 오프 범위 등을 직접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
참고로, 키 지정에는 '키보드, 멀티미디어, 매크로, 윈도우 바로가기, 프로그램 시작, 텍스트' 등 다양한 내용을 적용할 수 있어요. ▼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LED 영역별로 원하는 색깔, 효과를 지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이 툴과 연계했을 때 지스킬 립죠스 MX780 RGB가 갖는 차별화된 요소가 있는데요. 마우스 자체 저장수단인 온보드메모리가 그것입니다. 사용자 지정한 값은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 PC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빈해 이 녀석은 PC방에서 하건 지인의 집에서 하건 자신이 설정한 그대로 경험을 이어갈 수 있어요.
지금까지 쓰는 이의 환경에 꼭 맞는 변화가 가능한 동시에 본연의 성능에서 부족함이 없는, 추천할만한 게이밍 마우스 지스킬 립죠스(G.SKILL RIPJAWS) MX780 RGB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남들에게는 만족감 높은 그립감 등을 제공하는 것이라도 자신의 손에 맞지 않으면 그 가치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마우스인데요. 해당 제품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결과로 잘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이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