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1DX Mark2 전작 대비 향상점, 매력포인트는?
캐논 1DX Mark2 전작 대비 향상점, 매력포인트는?
캐논의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X 일명 왕덱스에 대한 명성은 누구나 한번쯤 접해보셨을 겁니다. 사진 촬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관련된 지식을 쌓으며 이를 일상에서 활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제 그 바람하는 마음이 이제는 다른 녀석에게로 넘어갈 듯 합니다. 4년만에 그 후속작안 EOS-1D X Mark II (이하, 1DX 마크2)가 모습을 드러냈거든요.
지난 2월 국내에서 발표 행사를 가졌던 만큼 이미 이에 대한 정보를 살펴본 분들은 많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5D Mark3을 이용하는 입장이라 그 후속에 대한 관심이 더 많긴 하지만 이번에 접하게 된 캐논 1DX 마크2 의 특징을 보고 있자니 꽤 탐나는 부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사실 그렇지 않은 요소를 찾는게 더 힘들긴 하지만…
이에 본문에서는 캐논 EOS 1DX 마크2 가 갖는 주요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건 ‘새로운 센서’입니다.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이 제품에 이용된 것은 듀얼 픽셀 CMOS AF가 적용된 캐논 최초의 풀프레임 센서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노출이 과다가 되거나 부족하더라도 디테일을 크게 해치지 않고 보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고화소, 고감도, 광 다이내믹 래인지를 실현하는 최신 미세화 프로세스와 고효율 포토다이오드 구조, 컬러 필터의 투과율 향상 등과 같은 기술이 적용되어, 선명하고 깨끗한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빠른 처리 속도 등을 특징으로 하기도 합니다.
또한, 갭리스 렌즈로 빛 손실이 최소화되어 카메라 내에 들어온 빛을 그대로 픽셀에 담을 수 있는 재주를 갖췄다고 하네요.
새로운 이미지 센서 기술에 더해 캐논 1DX 마크2는 디직 6+ 를 2개 이용한 ‘듀얼 디직 6+’를 탑재함으로써 종전에 보지 못한 놀라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흔히 ‘연사’라고 표현하는 기능에 있어 말이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녀석은 초당 최대 16장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고 하네요. 역동적인 움직임이 주를 이루는 스포츠 경기는 물론 일상에서도 그 쓰임새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단순히 일정한 시간에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서 좋은 ‘카메라’라고 할 순 없겠죠? 이미지 퀄리티는 물론이고 이용자가 원하는대로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를 포착하는 능력 또한 핵심이라 할 것입니다. 1DX 마크2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
61개의 AF포인트를 담은 덕분인데요. 이 뿐만 아니라 41개의 크로스 AF 포인트와 F2.8 렌즈 장착시 5개의 듀얼 크로스 AF로 더욱 정확한 포커싱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F8 렌즈 사용시 대응 AF 포인트 또한 크게 증가했고요. 또한, 발표 현장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캐논 1DX 마크2의 AF 측거 영역은 전작 대비 중앙부는 세로 약 8.6%, 주변부는 세로 약 24% 확대되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3EV의 저휘도 측거 성능 또한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오네요. 이로써 어두운 곳에서도 정확하게 원하는 곳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 외에도 최근 DSLR을 구입하는 이들이 특히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부분이 있죠? 바로 ‘동영상’ 촬영인데요. EOS 시리즈 최초로 4K 60p와 풀HD 120p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후면 LCD가 터치 기능을 지원해 라이브뷰로 좀 더 쉽게 영상이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매력도 갖췄습니다. ▼
뿐만 아니라 4K 60p로 촬영한 영상에서 별도의 PC 프로그램 없이 약 800만 화소의 스틸 사진을 추출하는 것도 가능해요. 앞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듀얼 픽셀 CMOS AF 덕분에 라이브뷰 또는 동영상 녹화시 종전보다 훨씬 향상된 AF 속도와 뛰어난 동체 추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1DX 마크2의 매력포인트라 하겠네요.
지금까지 캐논에서 선보인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 EOS 1DX Mark2 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주요 기능과 특징만 봐도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은 욕심이 샘솟는데요.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가용하다면 차후 직접 써보고 이 녀석의 놀라움을 포스팅으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마지막으로 혹시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첨언하자면 해당 제품은 오는 4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으고 정확한 가격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