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 디스플레이 갤럭시S7, 아이폰과 격차 벌려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이면 거의 빠짐 없이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 사이트를 통해 그 화질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를 받고 그 결과가 공유되곤 합니다. 최근 MWC 2016에 앞서 언팩 행사를 가진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이미 국내에서도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것처럼 해당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화질평가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를 통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화면 가운데 최고의 화질에 부여되는 'Excellent A' 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색상 정확도, 야외 시인성, 화면 밝기 등에서 종전 스마트폰 대비 향상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포브스(Forbes)는 이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새로운 기기를 선보일 때마다 애플 아이폰은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뒤처지고 있고 점점 그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어떤 근거로 포브스는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한걸까요? 출시 시점에 차이가 있어 직접적인 비교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메이트의 레이몬드 소네이라(Raymond Soneira) 박사가 말한 주장에서 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S7 색상 정확도 (사진:DisplayMate)

갤럭시 시리즈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의 LCD 디스플레이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갖는다 말했는데요. 더 얇고 가벼우며, 반응속도 또한 더 빠르고, 더 넓은 가시각과 올웨이즈온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그 이유라 설명하고 있네요. 뿐만 아니라 색상 정확도와 무한대 명암비로 진정한 블랙 색상의 구현, LCD보다 훨씬 밝은 최대밝기 등도 그 이유 가운데 일부라 말했습니다.

One of the few exceptions is that for “mostly all white screen content LCDs are likely to remain brighter and more power efficient for a while. Forbes

단, 화면 전반이 화이트인 경우에는 LCD의 전력효율이 더 좋고 화면도 더 밝다고 합니다.

OLED 디스플레이가 갖는 이와 같은 장점을 애플 또한 인지하고 있어 이르면 2017년에는 애플 아이폰 시리즈에 해당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서도 알 수 있듯 아쉽지만 올해 발표될 아이폰7은 OLED 디스플레이가 아닐 것이라 하는군요.

한 때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그 화면의 품질에 있어서도 여타 제품에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 사실인데요. 과연 이런 흐름을 깨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런지 그리고 올 가을쯤 출시할 아이폰7은 어떤 대안을 갖고 관련 측면에서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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