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백도어 요구 옳은가, 미국인 절반 이상은 찬성
아이폰 백도어 요구 옳은가, 미국인 절반 이상은 찬성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뜨거운 감자 가운데 하나라면 단연 테러범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둘러싼 ‘아이폰 백도어’ 관련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미국 FBI의 요구에 반해 애플 CEO 팀국은 백도어 요구에 반대되는 의견을 표했고, 현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은 애플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컬트오브맥에 따르면 일반인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미국인들은 미국 연방수사국의 요구가 합당하다고 여기도 있다 합니다. 미국 설문조사 기관인 퓨(Pew) 리서치 센터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관련된 내용을 전했는데요.
전체를 대변한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응답자 가운데 51% 즉 절반 이상이 FBI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밝혀 눈길을 끕니다. 아무래도 수 차례 테러 위험이 노출된 경험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닌가 판단되네요.
반면, 보안 조치를 우회할 수 있는 백도어에 반대하고 밝힌 이는 38%에 달하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퓨 리서치 센터는 1000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그 의견을 물었고, 그 가운데 75%가 해당 이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말했다는군요.
Should Apple unlock the San Bernardino terrorist's iPhone 5c? https://t.co/PTl19muwP5
— Cult of Mac (@cultofmac) 2016년 2월 17일
컬트 오브 맥(Cult of Mac)은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Should Apple unlock the San Bernardino terrorist's iPhone 5c?’ 라는 질문으로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6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의 73%가 ‘No’ 즉 백도어 요구는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사생활 보호와 국가 안보 사이에서 어떤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지를 두고 진행 중인 이번 싸움(?)의 결과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ource Pew Research Center / via Cult of M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