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 출시 2분기로 미뤄, 이유는?
LG페이 출시 2분기로 미뤄, 이유는?
LG전자가 올 상반기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LG페이'에 대한 관심이 꽤 뜨겁습니다. 좋은 쪽은 물론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도 말이죠.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언급하지 않기로 하고, 여기서는 그 발표 시점이 미뤄졌다는 것과 그 이유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며칠전부터 국내 언론을 통해 LG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LG페이' 공개 시점이 2분기로 미뤄졌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인용해 해외에서도 같은 내용(➥ 참고)이 다뤄지고 있고요.
We’ve seen multiple reports about LG’s upcoming mobile payment system but it looks like it will be delayed yet again. The latest report from the Korea Times cites an “LG official” and says that LG Pay will be delayed until Q2 of this year. The reasoning behind this delay is because they want the LG G5 to receive the most media attention possible. XDA
MWC 2016을 통해 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이에 더 관심을 갖고 있던 분들에게는 아쉬움 가득한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수긍은 됩니다. 다름 아닌 플래그십 스마트폰 G5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함이라 하는데요. 지난해 엘지에서 선보인 모바일 기기들이 연이어 쓴 맛을 봤던 만큼 올해 시장에 나오는 녀석들에 대한 전략적인 행보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LG페이에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는 것이 그 설명입니다.
혹시나 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첨언을 하자면, LG페이는 국내에서 '화이트카드'라는 용어로 불리고 있는데 코인(Coin) 등과 같은 '올인원 신용카드'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듯합니다.
본문 가운데 언급된 것처럼 LG페이는 오는 2분기 출시될 예정으로 곧 공개될 G5에서도 이와 관련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과 MOU체결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현재도 그 제휴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군요. 삼성 페이 등과는 또 다른 성격의 결제 서비스가 될 LG페이가 어떤 모습으로 그리고 어떤 특징으로 세상에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1. 테크G(TechG)에 소개된 '올인원 신용카드가 넘어야 할 두 가지 언덕' 기사를 살펴보시면 올인원 신용카드와 관련된 좀 더 다양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